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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oo Feb 12. 2017

✔︎ 길없는 길 ⑥








길없는 길 ⑥





우리들 마음 또한 일체一切의 본성本性과 다르지 않아, 한 웅큼 모래알 속에서 우주를 보고, 순간에서 우리들 가슴에 영원을 품게 되듯이, 



숨가쁜 시대를 살고있는 지금, 우주와 영원을 향한 진정한 구도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길없는 길에서 헤매며 우리가 찾고있던 진정한 길일지도 모릅니다.




W170210P131209(D10)틸리초호남베이스캠프

(BGM 김범수, 끝사랑)  https://www.youtube.com/embed/psKLUk3DvZg



✔︎ A way of no road ⑥

Our minds are also no different from the whole natures, just as we see the universe in a handful sand grain and as hold the eternity in our heart at a moment, now living in an age of chocking breath, going for seeking true way for universe and eternity may be the true path that we are looking for on a way wandering where there is no way.








새벽3시에 일어나 틸리초호수를 오릅니다. 오후에는 폭풍이 몰아친다 하여 일찍 돌아오기 위해 새벽에  떠납니다.
고소에서 힘이 든다며 가이드 람이 내 보조가방을 메어줍니다. 홀가분했지만 미안했습니다.
해발4,990m 틸리초호수 남베이스캠프,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빙하호입니다. 나의 가이드겸 포터 라이 람.
스스로의 무게에 못이겨 눈사태가 일어납니다.


틸리초호수변
틸리초호수변
내가 선 자리에서 지리산 높이만큼 차이가 나는 바로 앞 능선에서 눈사태가 일어나 죽을 뻔 했지만 큰 고랑으로 눈폭탄이 떨어져 가이드와 나는 쓸려내려가지 않고 살아날 수 있었습니다.
틸리초베이스캠프에서의 일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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