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승민 Dec 13. 2016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102DAY

이틀째

배달 이틀째.

어제 첫 배달 7건에 힘입어 설레는 마음과 함께 출근을 했다.

(물론 배달하기 귀찮다는 생각과 함께)


결론적으로 오늘은 2건이 들어왔다. 페이스북의 광고 효과가 끝나서인지 모르겠으나 두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험보는 날이라 주문건수가 적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마 금요일까지는 건수가 적지 않을까?

주말에 바싹 올라가고. 다음주 평일에도 건수가 없으면? 그건 시험기간의 이유가 아니겠지만.


오늘 민호는 마트 기준 반경 1.5km의 주소를 다 기록을 했다.

도로명부터 번지까지 다했는데 갯수는 몇천개가 된다고 한다.

분명 사람들이 회원가입시 주소입력하는 부분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낯설어 하는게 보인다.(주소가 입력되어있는 형태나 로그를 보면) 개선점이 필요할거 같긴하다.

아직 만들고는 있지만 다음지도 api에 배달 범위 설정해놓고 지도에서 본인 집 찾고 클릭하면 그 주소가 집주소가 저장되는 방식이다. 내가 막상해보니 오히려 고객입장에서 더 귀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정확히 자기 원룸 위치를 지도에서 찾을 수 있을까? 여튼 이 부분은 더 고민해 보기로 하고.


오늘 민호가 넣은 지원사업 서류가 통과됬다는 문자가 왔다.

목요일 오후에 멘토링을 받고 21일?에 발표심사를 받으면 된다. 사업 기간도 3개월 정도로 짧고 사업비도 있으니 되면 분명 좋을거 같다.


사이트가 뭔가 생동감(?)이 없다는 의견과 함께 우선 생동감 프로젝트 #1으로 메인에 페이스북좋아요수, 판매갯수, 회원가입수, 총방문수를 애니메이션(?)과 함께 넣기로 했다.

그리고 후기는 메인페이지가 아닌 메뉴 선택하는 곳에 넣기로.


지금 판매구조를 기존 한가지 메뉴만 선택해도 주문이 가능했던걸 두가지 메뉴 선택시에만 배송해주는 방식으로 바꿀 예정인데 당연히 마트 입장에서는 지금보다는 좋은 구조겠지만 고객입장에서는 매우 부담되는 방식일것이다. 그러기에 민호가 만든 설문폼으로 적어도 구매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이 중요할 거 같다.


사실 우리가 언제까지 배달을 계속 할 수 있는건 아닌거 같고. 배달 사원은 안구해지고 있는 상태이고.

다음주 수요일쯤 정산하러 가면서 바뀐 방식에 대해 제안을 드리고 그래도 사장님의 부정적이시라면...

뭔가 잠시 리뉴얼이라는 명목하에 배달이 일시 중단해야 할 수도 있을거 같다.

바뀐 방식에 호의적이시라면 당연히 배달 사원이 구해질때까지는 우리가 하면 좋을거 같고.


뭐 모두가 매일 10시~8시 할 필요 없으니 돌아가면서 늦게출근, 빨리 출근 뭐 그런식으로 쉽시다~

쉬고싶엉~


화이팅~















매거진의 이전글 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101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