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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찌빠 Jan 29. 2022

구름과 설경

윗세오름에서

윗새오름 설경

걷고 오르다 보면 다다를 수 있지만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면 닿기 힘든 곳,

날씨가 도와주지 않으면 만날 수 없는 풍경


시시때때로 변하는 구름과

지난 밤 내려 하얗게 쌓인 눈밭이 묘하게 어우러진다.


겨울 산행은 춥고 힘들다고 기피하던 아내가

덕분에 겨울 산행의 묘미를 알아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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