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로세계제패 #푸드컬쳐디렉터 #패셔니스타 #브랜드기획 #브랜드마케팅
비즈니스 미팅에서 만난 파트너가 스타일리시하면 함께 일하고 싶은 매력에 빠진다
컬러와 소재의 매치만 봐도 그 사람의 센스가 단박에 드러나고,
그 센스는 그 사람이 만드는 결과물에도 여실히 드러난다
빨강 컬러 하나만 가지고도
재질 명도 채도를 바꾸면 수백수천 가지의 다른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러기에 기획자의 패션을 보면 기획자가 컬러를 어떻게 대하고 어떻게 활용하는지 알 수 있다
며칠 전 모임에서 내가 한 말을 굉장히 신기하게 생각했다
기획자는 고객이 느끼는 모든 것을
전부 기획해요
그냥 느끼는 것 같지만 사실 공기의 무게감과 질감까지 모두 기획하죠
그런데 사실이다
고객은 그곳에 가서 좋다, 싫다, 따뜻하다, 차갑다 로 느끼는 개인적인 경험이라 생각하지만 이 모든 것은 기획자의 고도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느낌인 것이다
그 브랜드가 단지 맛만 좋아서 혹은 공간이 예뻐서 성공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맛을 포함한 다른 모든 것들
(컬러, 조명, 조도, 채도, 명도, 선택하는 음악, 음향, 촉감, 재질, 분위기 온도까지 전부)
총체적으로 잘 조화되었을 때 최고의 빛을 품어낸다
그래서 나는 노희영 대표를 기획자로서 굉장히 높이 생각한다
이분은 외식업 출신이 아닌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출신이다
1988년 한국으로 돌아와 90년대 중반까지 고급 의상 실용 단추 디자이너로 패션업계에서 이름을 날렸고,
2000년대 들어선 레스토랑 컨설턴트로 변신했다
이후 '호면당' '마켓오' '느리게 걷기' 등 손대는 레스토랑마다 성공을 거두며 외식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게 되었다
패션에서 배운 컬러 매치와 문화, 브랜드 스토리를 이미 오래전에 이해하고
브랜드와 매장에 녹여낸 분이기 때문이다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08&aid=0002538933&lfrom=blog
<융합>이 대세인 시대에 한 분야에만 잘하는 것은 더 이상 자랑이 아니다
기능이 뛰어나고 성능이 좋아도
디자인이 예쁘지 않으면 고객에게 외면받는다
패션과 디자인은 이제 모든 산업에서 필수 요소이며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패션 DNA를 타고나지 않았다면?
SHORT-CUT은 없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양이 충분히 쌓여야 질로 변환한다
내가 정말 존경하는 여성 CEO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님이 이런 말을 해주신 적이 있다
어느 나라를 가든 그 나라 박물관과 미술관을 가서 최대한 많이 보고 느끼려 노력한다
http://navercast.naver.com/magazine_contents.nhn?rid=1094&contents_id=21723
문화 / 예술 / 음악 / 미술 / 사진 / 건축 가리지 않고,
많이 보고 듣고 많이 접하다 보면 익숙해진다
또한 나에게 맞는 컬러를 고민하고, 같은 컬러지만 재질을 달리해 다른 느낌을 만들어 보고, 과감한 프린트를 도전해 보면서 디자인, 컬러와 친해지면서 패션과 익숙해지면
트렌드를 파악하고 기획자의 시각도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jdVA0X8pcx8
모든 사람이 패셔니스타 되어
금 눈 금손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To be continued_
by. foodculture lab. 안태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