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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인상생, 살인상생의 현대적 고찰

 

 역하을 배우는 사람들끼리 모인 단톡방아 있다. 여기에서 서로 물어보고 대답하고 하면서 도움이 되도록 공부를 이어간다. 그리고 일진을 보면서 어떠했는지도 말하곤 한다. 그런 와중에 이러한 톡이 올라왔다.


  " 오늘 화내지 않는날 화안내려고 이러고 있는데 생각 해보니 나를 극하는 기운이 가득한 관성의 회사에서 화를 내지 않으려면 인성을 써 관인상생을 이루어야 함을 알았지요! 인성의 인은 사랑이라 오늘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침니다... "


  이러한 글이 올라왔길래 곱씹으며 생각해보니 관인상생(官印相生), 살인상생(殺印相生)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사주에서 관성은 시스템적인 것, 규칙, 시키는대로 하는 성향을 내포하고 있다. 정관은 모두가 잘 아는 도덕적인 규율이라면 편관은 보다 빡센 규율내지 본인 스스로 정한 규칙같은 것이다. 관성이 강하면 일이 많다고 보는데 일에 치어 힘들어하는 사람을 보면 이해하기 쉬울 듯 싶다. 그런데 여기에 인성이 더해지면 오히려 자신이 생을 받아 좋아지는 상황으로 변한다. 이를 관인상생, 살인상생이라고 한다. 



관인상생, 살인상생의 의미는..


 관인상생의 의미는,  일간의 정관은 인수(印綬)를 생하고, 인수는 정관의 생을 받아 일간을 생하니, 정관과 인수(정인)는 일간과 상생관계를 이룬다는 뜻이다. 즉 나를 극하는 정관이 인성을 통해 통관되어 극을 받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또, 살인상생의 의미는 사주에서 편관을 칠살이라하는데 나의 일간을 극제하는 흉한 신인데 나를 극하는 편관인 칠살이 나를 죽이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나를 생하는 인수(인성)를 생하게 만들어서 화를 복으로 바꾸는 경우를 의미한다. 즉 편관은 인수를 생하고 인수(印綬)는 다시 나의 일간을 생하는 것이다. 편관은 식신이 있어야만 편관이 되지만 식신이 없으면 칠살이라고하여 아주 나를 잡아먹는 흉한 기운으로 본다. 이모두가 정인이 있으면 흉이 길이 되는 현상으로 변한다. 인성이 용신으로 통관을 시켜주는 역할이다. 결국 칠살이나 정관은 나를 극제하는 기운이지만 이를 통관시킴으로써 오히려 전화위복 나에게 도움이 되고 강해지는 방향으로 바꿔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관인생은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까?



현대적으로 고찰해보면...


 관인생 하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열심히 공부해서 인성을 취득하니 진학이 되거나 승진이 되는 형태가 될 수 있다. 관성은 나를 극하는 회사나 사회생활, 학교 등인데 이보다 자유롭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윗단계로 가니 보다 마음이 편해질 것이다. 그래서 승진하면 책임감이 커짐에도 축하해준다. 그리고 고등학교 다니던 학생이 대학교에 입학하면 엄청 좋아한다. 나를 힘들게하는 담임선생님도 없고 방과후 수업도 없고, 학원다닐 것도 없고 자유롭게 공부하고(?) 술마시며 보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직업적으로 보면 일한것을 문서화 시키는 것 또는 계약서류를 만드는 것 일수도 있다. 이러한 업무가 대표적인 곳이 무역회사일 것이다. 수출입 물품을 통관시키기위해 관련 서류를 만들어서 제출해야하는 것이 관인상생과 비슷하다. 인성을 통해 만들어진 문서로 돈을 벌수도 있다. 그래서 재성이 없는 사주라도 관인상생이 되어 있으면 고급진 일(?)을 통해 재물을 얻기도 한다. 열심히 연구하여 인성 즉, 특허, 발명, 저작권 등을 취득하는 것도 이에 해당될 것이다. 또한 육친으로 보면 여자의 경우 관성은 남편인데 이를 인성으로 생하게 해주니 남편의 승진을 도와주거나 남자와 결혼할 수 있는 운이 될 수도 있다. 결혼하는것도 문서로 서약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로 해석이 가능하 수 있다. 관인생이라고해서 인성이 있으면 무조건 성립하는 것도 아닐 것이다. 사주의 구성이 어떤지를 잘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관인생은 태왕한 관성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줄 수 있는 방법이다. 결국 힘들어도 책을 놓지 않거나 공부를 계속하는 것도 관인생의 모습이다.




사주 역학의 공부와 질문을 할 수 있는 곳

-  오성학당 https://cafe.naver.com/sajudest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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