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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코알라 Jul 15. 2023

재택근무는 이롭다.

재택근무를 개인적, 조직적 차원에서 이롭게 쓰는 방법

2023. 7. 15 토 습기가 엄청나다.. 어제 많이 먹었는지 배가 너무 부르고 공복 시간을 최대한 길게 가져가야겠다.


재택근무를 시작한 시골 라이프 4년 차

주말은 너무 설레는 시간이다. 다음 한 주를 더 잘 지내기 위해 준비하고 휴식하는 행복의 시간이다. 금요일 저녁 시간부터 주말에는 무슨 책을 볼지, 또 도서관에서 무슨 책을 빌려올지 설레고 기대된다.


시골에서 한적한 나만의 시간을 많이 갖게 되고, 또 재택근무라는 업무 환경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극대화한다. 그동안 돈을 벌기 위해 회사라는 시스템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던 오피스 근무로 인해 얼마나 많은 개인의 행복이 희생됐는지 충분히 알게 되었다.


개인과 조직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방법

그래서 나는 적어도 내가 만든 ‘바다공룡’ 이란 회사만큼은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치의 개인의 행복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회사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그 첫 번째가 오피스 없는 출근이다.


오피스 출근 없이 개인은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다. 나는 한 달에 한두 번을 빼면 집에서만 일을 한다.



집에서 일하면 좋은 점 3가지


첫째, 가장 편한 옷차림으로 일한다.

둘째, 시간 낭비가 0으로 수렴한다. (화장 등 외출 준비 시간, 통근시간, 식당 이동 시간 등)

셋째, 나만의 공간에서 가장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먼저 6시 전후에 기상하여 옷을 갈아입고 독서를 시작으로 모닝 루틴을 한다. 간단히 일기 쓰고 명상하고 스트레칭을 한다. 8시 전후로 업무를 시작하고 가장 중요한 순서로 하루에 2-3가지의 메인 일을 한다. 각 사업의 실행 전략과 같이 생각을 많이 하는 일은 가장 오전 시간에 한다. 점심12시저녁오후 5시쯤 집에서 파스타나 부대찌개 같은 것을 요리해 먹는다. 자기 전에는 설거지 등 청소를 간단히 하고 을 보거나 유튜브를 보면서 쉰다.


주말은 동네 친구들과 저녁을 하루 정도 같이 먹거나 등산, 낚시 등을 함께 하고, 주일 오전에는 예배를 드린다. 또, 돌아오는 주의 한주 계획을 세운다. 이때 한주 계획 세부 내용에 사업적, 개인적으로 나누고 개인적인 일에는 읽을 책, 운동 목표, 글쓰기 목표를 정리한다.


‘집’ 만큼 좋은 업무 공간이 없다.


단, 일 하는 목표가 분명하다면


다르게 살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런 마음을 먹는 것은 엄청 어렸을 때부터 있었지만, 이번만큼은 오전 6시에 일어나고 주말에도 을 읽고 혼자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이 그 간절함을 대변한다.


이 간절함을 통해 알게 된 집에서 일하면서 행복해지는 방법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개인적 차원으로는 성공한 ‘집에서 효율적으로 일하는 이 시스템’을 공동체적으로 증명하고 사회에 질문을 던지고 싶다. 특히 각 회사의 리더급인 회사 대표, C레벨, 팀장님들에게 이 질문을 넘겨주려 한다.


집에서 일하면서 ‘행복’ 해지는 방법

먼저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알아야 한다.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여유로워져야 한다. 그 여유 안에서 스스로의 행복의 정의를 내릴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개인의 행복팀(공동)의 목표에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그 둘의 방향성을 맞춰야 한다. 개인이 흥미, 재미, 의미로부터 일을 하기 시작하면 집에서 더 행복하게 또 효율적이고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나의 경우를 예로 들면,

첫째, 내가 하고 싶은 일명확히 했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는, 행복하게 사람들이 일할 수 있다는 것을 만들어내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 (창업가) 또 ‘한국 시골과 발리 근교에서 단독주택을 예쁘게 만들고 여름과 겨울을 각각 보내고 싶다.’ (시골해외단독주택에서 살기)이다.


둘째, 개인과 팀의 목표방향성을 일치시켰다. 위의 개인적인 행복 2가지를 달성하기 위해서 ‘바다공룡 워케이션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회사들에게 워케이션이라는 여유로운 업무 방식을 알리고 직원들에게 더 많은 여유로움을 허락해야 한다.’라는 팀의 목표에 최선을 다하게 된다. 나의 개인적인 행복이 팀의 목표와 일치되는 것이다.


개인들이 흥미, 재미, 의미로부터 일을 한다면 세상의 많은 것이 달라질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나는 개인적 실험과 바다공룡의 서비스들을 통해 ‘더 나은 일하는 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과 메시지를 던질 것이다.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를 각 개인이 분명히 안다면,
‘집에서 일하는 것’는 우리 사회에 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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