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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수달 Jul 09. 2024

점심 먹고 스벅에 간다

일잘러의 힐링 타임


"은수달 고객님, 주문하신 아이스 카푸치노 나왔습니다."


회사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스타벅스가 생긴 뒤 이틀에 한 번 꼴로 방문 중이다. 덕분에 프리퀀시를 열심히 모아 한 번씩 무료 쿠폰도 받는다. 맛있는 음료 마시며 책도 읽고 잠시 쉬어갈 수 있으니 일거양득인가.



"아이스 카푸치노 얼음 적게 톨 사이즈로 주세요."


텀블러를 챙겨 온 덕분에 400원 할인받고, 별 12개 적립해서 쿠폰도 생겼다.


가끔 손님이 오거나 출출한 직원들 위해 간식이나 케이크를 사갈 때도 있다. 바스크치즈케이크 그리고 까눌레. 양 적고 비싸지만 맛있다.


"스벅에 가면 뭐 마셔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메리카노는 쓰고 다른 음료는 너무 달아요."


스타벅스는 시럽을 다른 매장보다 많이 넣기 때문에 당을 조심해야 한다. 따뜻한 음료는 기본 2번(30ml) 아이스 음료엔 3~4번(45~60ml) 들어간다. 그래서 항상 시럽이나 얼음은 적게 넣어달라고 요청한다.


바디감 좋거나 개성 있는 커피를 원한다면 '오늘의 커피'를 마셔보라고 권하고 싶다. 계절마다 커피 종류가 다르고, 머신도 다른 걸로 추출하므로 퀄리티가 좀 더 보장된다. 한때, '베란다'라는 커피가 인기리에 팔린 적이 있는데 한동안 품절되었다 손님들의 요청에 다시 나오는 중이다.


어쨌든, 오늘도 스벅에서 취향에 맞는 커피를 마시며 혼자만의 여유를 즐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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