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엘 다녀왔다.
엄마가 잠이 잘 안온다길래 소설을 써서 오디오북 녹음을 했다.
"엄마 잠 안 올 때 이거 들어. 그럼 잠 잘 올꺼야."
새벽에 잠이 깨어 엄마 방으로 들어갔다.
"...나라고 쉬웠을 것 같아? 내 이름 부르는 소리 잊어. 상연이 말했다."
엄마가 오디오북을 듣고 있었다.
드르렁드르렁 코를 골고 있었다.
내꺼 말고 딴 거 틀고.
에효 그럼 그렇지.
빈자루입니다. 브런치를 통해 위안을 얻고 세상을 알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