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중 엽편3 17화

기댄 밤

by 빈자루

사는 것이 삶에 삶을 덧대는 것이라 하더라도 삶을 살어


사는 것이 덧에 덧을 덧대는 것이라 하더라도 덧을 살어


이름 없는 애인과

이름 없는 시인과

이름 없 글에 기


외로움이 외로움에 덧을 덧댄다 하더라도 삶을 살어


덧없음이 덧없음에 덧을 댄다 하더라도 덧을 살어


이름 없는 애인과 이름 없는 시인과 이름 없는 글에 기대 삶을 사는 밤


그 애인을 기억해

그 시인을 기억해

그 그를 기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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