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오아시스 PO 오선희
트래블로그 1대 PO 써니님의 글입니다.
2023년 12월 31일 부로 퇴사하셨습니다.
트래블로그의 성장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오 일동
안녕하세요, 인터뷰어 앤지입니다.
오늘 인터뷰할 분은 트래블로그 PO 써니님입니다.
포스트코로나로 트래블테크가 스타트업 업계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외국인의 국내여행을 돕는 한국여행 필수 어플, 트래블로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Q. 자기소개와 맡고 계신 업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안녕하세요 라이브오아시스에서 PO를 맡고 있는 써니입니다. 마케터로 커리어를 시작해서 Maum PO로 근무하다가 작년 6월부터 신규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독립했습니다. 현재는 트래블로그 PO 와 Maum 프로덕트의 리텐션 및 인앱 광고 기획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트래블로그는 어떤 앱인가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트래블로그는 한국 자유여행을 하는 해외여행객 2030 여성을 타겟으로 한국 여행 예약을 대행해 주는 예약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K-Beauty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어요. 2023년 상반기엔 초기창업패키지, 관광벤처 모두 선정되어 용기를 얻고 열심히 BM 검증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Q. 트래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 인바운드(한국에 오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사업은 아웃바운드(해외에 가는 한국 여행객을 대상으로) 여행산업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과하고 인바운드 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한국이라는 브랜드로 80만 명 이상의 외국인 사용자를 모은 마음(maum)의 노하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멤버들이 가장 잘하는 것 중 하나가 사람과 사람의 #연결이거든요. 국내와 해외에 사는 사람 중 잘 맞는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일을 기가 막히게 합니다. 마음(maum)의 경우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외국인 사용자 80만 명과 외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한국인 사용자 80만 명 이상을 유입시키고 연결시켜줬죠. 이러한 장점을 잘 접목시킬 수 있는 시장이 어디일까? 했을 때 여행시장이 떠올랐고, 그중에서도 한국 여행에 니즈가 있는 인바운드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회사 내부에 일본인 멤버가 2명 있는데 한국 여행에서 가장 힘든 점이 무엇인지 물어보니 가장 큰게 교통편과 예약이었어요. 한국에서 뷰티샵, 배달, 식당예약, 심지어 식당 줄서기를 할 때도 핸드폰 인증을 해야하고 인터넷 결제의 경우 한국카드만 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예약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해당 페인포인트를 해결해줄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외국인 예약대행서비스 트래블로그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트래블로그를 통해 “예약을 원하는 외국인과 외국인 고객을 받고 싶어하는 가게”를 손쉽게 연결해주는 것이 서비스의 목표입니다.
Q. 트래블로그 PO는 어떤 일을 하나요?
A.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ZERO에서 ONE을 만드는 만드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시장부터 검증을 해야 합니다. 여행이라는 레드오션 시장에서 어떻게 하면 가능성 있는 BM을 만들 수 있는지 계속 실험 중입니다. BM 실험을 3가지 해봤는데요. 첫 번째는 한국인이 소개하는 알려주는 리얼 로컬 여행 장소 및 액티비티, 두번째는 해외 인플루언서와 외국인 여행객을 유치하고 싶은 숙소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예약 대행 서비스입니다. KPI 달성을 위한 실험 / 검증을 진행하고 있어요.
7월 초 일본인 레이님이 합류 후. 본격적으로 예약 대행 서비스 BM을 실험했습니다. 기존 서비스에서 예약 대행 서비스로 리뉴얼 후 10일만에 100만 원 이상 거래액을 발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에 쌓아두었던 높은 SEO 점수 때문이었습니다. SEO에 최적화된 웹을 만들어 두었기 때문에 유저의 니즈에 맞춰 키워드를 선별하고 콘텐츠를 노출시켰기 때문에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8월엔 1,000만원 거래액도 무난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어요.
Q. 트래블로그 팀의 업무 방식이 궁금합니다.
A. 시장 검증이 목표이기 때문에, 빠르게 적용하고 검증할 수 있는 순으로 우선순위를 선별해서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습니다.(ICE Score 방식) 검증에 성공했다면 해당 태스크를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합니다. 또 저희 유저분들은 얼리 어답터이기 때문에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도 강하시고 질문에 대한 답변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편입니다. 이런점을 더 활용해 유저 VOC 생생하게 듣고 있어요. 결제 완료하신 분들에게 설문을 받고 있으며, 우호적인 분들은 직접 만나 대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당 VOC를 기반으로 어떤 부분을 만족하고 어떤 부분에 부족함을 느끼는지 확인하고 가치 창출은 최대화, 잠식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Q. 트래블로그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우선 큰 목표로 보았을 때는 해외 여행객이 한국 여행 시 필수로 설치 해야하는 No1. 한국 여행 어플이 되는게 목표입니다. 이를 위한 Short-term Goal로는 마케팅 광고 없이 오가닉으로 월 1천만 원 거래액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월 거래액이 100만 원이니 딱 10배만 더 하면 되네요^^; 월 거래액 1천만 원 달성 시 어느 정도 시장 검증이 되었다 예약 자동화 기능 등의 개발과 Paid - marketing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앤지 : 지금까지 써니님의 인터뷰였습니다.
라이프오아시스와 스타트업, 트래블로그에 대한 궁금증이 해결되셨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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