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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흐미 May 22. 2022

[20주차] Girlatones-Horn If You

지누락 14기 서포터즈 앨범 리뷰

* 해당 글은 지누락 서포터즈 활동을 위해 작성된 글입니다. *


이번 주에 소개할 가수는 오스트레일리아 밴드 ‘Girlatones’입니다. 멜버른 출신인 이들은 2017년 첫 데뷔 앨범을 발매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인디 팝 밴드입니다. 어쿠스틱 한 기타와 일렉 기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자신들만의 개러지 포크 (Garage-Folk)를 만들어가고 있는 Girlatones에 대한 소개를 그들의 두 번째 정규 앨범 [Horn If You’re Honky]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티스트 소개

Girlatones은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Melbourne)을 배경으로 결성된 4인조 혼성 밴드입니다. 다른 밴드들이 그러하듯, 이들 또한 친구였던 Jesse Williams와 Leah Senior 두 사람을 중심으로 결성되었는데 이후, Tam과 그의 친구였던 Fabian이 영입되면서 지금의 밴드 모습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작곡과 대부분의 연주를 Jesse Williams과 Leah Senior이 맡고 있으며 이외 베이스와 드럼을 Tam과 Fabian이 각각 담당하고 있습니다.


출처 : 지누락엔터테인먼트

밴드의 전체적인 음악과 방향은 작곡을 담당하고 있는 Jesse Williams에 의해 결정되며 현재의 개러지 포크 또한 그녀를 통해 만들어진 Girlatones의 음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피아노를 통해 음악을 배워왔던 그녀는 60년대의 소울과 알앤비, 보사보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악들을 들으며 자라왔으며 자신의 친구이자 현 멤버인 Leah Senior의 도움을 통해 밴드 음악에 입성하게 됩니다. 거기에 부모님을 통해 알게 된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 Patti Smith와 Lou Reed 등 다양한 아티스트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소양을 쌓아오게 됩니다.


이러한 다양한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현재 자신의 밴드 음악에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밴드로는 60-70년대 록을 이끌었던 Big Star와 The Modern Lover, Grateful Dead였습니다. Girlatones의 음악이 다른 멜버른 밴드들에 비해 강렬한 사운드를 가질 수 있었던 이유 또한, 해당 밴드들에게서 영향은 받은 결과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포크 음악임에도 파워 팝의 사운드를 담고 있는 개성 강한 음악들을 통해 그들은 점차 호주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려나갈 수 있었고 자신들의 첫 데뷔 앨범 [Fitting In Well]을 매진시킨 것은 물론 많은 공연들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며 자신들의 입지를 더욱 키워오고 있습니다.

출처 : https://girlatones.bandcamp.com/



앨범 소개
출처 : 지누락엔터테인먼트

[Horn If You’re Honky]

2020년 03월 20일 발매 / Indie Pop

이번 [Horn If You’re Honky]은 데뷔 앨범 이후, 3년 만에 발매된 Girlatones의 두 번째 정규 앨범입니다. 개러지 밴드라는 명색에 걸맞게 작곡은 물론 녹음과 앨범 자켓까지 멤버가 직접 작업하여 완성된 D.I.Y 앨범으로 인디 밴드에서만 느낄 수 있는 거칠고 자유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전통적인 포크부터 강렬한 록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Girlatones만의 경쾌한 사운드를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팀의 중심을 맡고 있는 Jesse의 피아노 연주와 더불어 드러머 Fabian의 보컬도 함께 들어볼 수 있어 기존 그들의 팬들에게도 더욱 반가운 앨범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바이올린과 첼로 등 더욱 풍성해진 사운드로 더하여 기존 자신들의 노래에서 한층 더 발전된 음악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 곡 ‘One Chord Too Many’와 ‘Bingo Level Humour’을 포함하여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Track List

01. One Chord Too Many

02. Respond To Love

03. Bingo Level Humour

> 04. Can't Complain

05. To Sing

06. Get To The End

07. 2 Young 2 Forget

08. Popstars

> 09. Saddest Synth

> 10. Outside of Ourselves


10곡 중에서 추천드리는 곡은 4번 트랙 'Can't Complain'와 9번 트랙 'Saddest Synth', 10번 트랙 'Outside Of Ourselves'입니다.



첫 번째 추천곡은 4번 트랙  'Can't Complain'입니다. 일렉 기타 사운드와 혼성 보컬이 어우러진 경쾌한 분위기의 곡으로 포크 송과 파워 팝이 적절히 섞여 단순하지만 재미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Girlatones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노래이기에 해당 밴드에 대한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첫 곡으로 이번 곡을 들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http://kko.to/0rfnwgXEz



두 번째 추천곡은 9번 트랙 'Saddest Synth'입니다. 60년대 포크 음악을 떠올리게 만드는 곡으로 독특한 신스 피아노를 추가한 개성 강한 곡입니다. 특히, 장난스러운 듯한 보컬과 연주들로 노래 제목과 상반되는 밝은 분위기가 해당 곡의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크 송의 색다른 재미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http://kko.to/84SwoszfJ



마지막 추천곡은 10번 트랙 'Outside Of Ourselves'입니다. 단순한 곡 구성과 통통 튀는 피아노, 편안한 보컬들의 목소리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곡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또한, 곡의 후반부에는 앞선 밝은 분위기와 대조되는 기타 솔로가 등장하기에 색다른 반전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 http://kko.to/aU3twIZqf



마무리

이번 주에는 멜버른 출신의 밴드 'Girlatones'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개러지 포크라는 장르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자신들만의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4인조 혼성 밴드이라는 점과 더불어 경쾌한 그들의 음악에 눈길이 많이 갔던 밴드였습니다.


또한, 인디 밴드답게 거칠고 다듬어지지 않는 곡들이 많았지만 다른 상업 음악들에게서 느껴볼 수 없는 자유로움과 묘한 해방감에 더욱 기분 좋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많은 유명세를 얻지는 못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가진 밴드이기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비록 sns와 같은 활동을 하지 않아 밴드에 관한 최신 정보를 바로 알아차릴 수 없지만 꾸준히 많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그들에 관한 인터뷰를 검색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와 더불어 그에 관한 인터뷰를 아래에 함께 첨부하니 이를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됩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Girlatones의 노래는 멜론과 벅스, 지니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https://www.melon.com/album/detail.htm?albumId=10622107

https://music.bugs.co.kr/album/20401044?wl_ref=list_tr_07_search

https://www.genie.co.kr/detail/albumInfo?axnm=81391854


<참고자료>

https://girlatones.bandcamp.com/album/horn-if-youre-honky

https://rhythms.com.au/the-girlatones-keep-it-simple-and-great/

https://www.beyondtherising.com/girlatones

https://www.discogs.com/artist/7027293-Girlatones

http://www.jinurock.com/bbs/board.php?bo_table=music&wr_id=1008&page=1&rerow=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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