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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 인생의 일인자 Jun 18. 2023

누구나 가슴속에 롹스타 한 명은 있지 않나요?

공연을 마음먹고

놀기를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나


멋진 것을 보면 해보고 싶은 나


음악을 좋아하는 나


롹은 하는 것보다 보는 걸 좋아하는 나


활기찬 나, 두려운 나, 긍정적인 나, 부정적인 나


갈피를 못 잡는 나, 확실한 듯 우유부단 한 나


겁이 많으나 때로 들이박는 나


운동도 재밌어 보이면 하는 나


이러저러한 단순한 인간 그 잡채의 내가 이번에 단독 공연을 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제 일주일 남았고, 왜 내가 한다고 했을까 마음속의 쫄보가 또 올라온다.


사람이 긍정적인 마음만 있다고 모든 것을 해낼 수는 없는 법, 실행능력도 필요하고, 그러려면 잠재의식도 바뀌어야 하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그냥 "하면 돼, 해봐"라고 하기엔 준비해야 할 일들도 많다.


지난 글에서 내가 "하면 된다"라고 말해서 일단 공연도 한다만.. 걱정이 한가득이다.


노래는 총 4곡을 준비했고


일렉기타, 어쿠스틱 기타, 베이스 기타 3종으로 노래하며 합주하며 연주할 예정이라


기타를 치면 노래가 엉망이고, 노래만 신경 써도 그다지 만족이 안 되는 노래실력이고, 그렇다고 이제 와서 안 한다고? 그런 건 또 내 스타일이 아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실 나의 공연장의 대표님도 계신데.. 지금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이렇게 라도 쓰면서 내 마음을 다지고 싶어서다.

 

최근 공저로 책을 준비 중인데 이렇게 브런치로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글을 많이 쓰라고 하셔서 또 이렇게 쓰기도 한다.


나는... 그러니까 나는 말이다..


나는 있잖아... 그러니까...


아직 나도 나를 뭐라고 정의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가슴속에 열정이 활활 타고 있는 "가슴속에 롹스타가 한명 살고 있다는 사실" 그거 하나는 확실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번 주 공연 연습 잘해봐야겠다.


그리고 그냥 즐겨야겠다... 어차피 나는 잘될 거고 잘할 거고, 스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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