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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부자뷰티 Sep 02. 2024

통신요금 쓰는 거 보면 부자 될 상인지 답 나온다!

직장 10년 차 분노로 시작한 재린이의 경제적 자유 달성일지 #11

나는 부자가 될 상인가요?
@영화 관상 스틸컷

"어찌 내가 왕이 될 상인가?" 

역대 3대 등장씬 중 하나인 영화 <관상>의 이정재의 대사가 떠오른다.


내가 부자가 될 상인가?

이렇게 묻는다면 답하기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부자 될 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이 있다.


그것은 바로 <내가 사용하는 통신요금>을 살펴보는 것이다.
자, 지금부터 가슴에 손을 얹고 거짓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하자.
내가 사용하는 통신요금이 얼마인지 기억하는가?
당연히 기억할 것이다.


사업을 해서 버는 돈이 어마무사히고 어쩔 수 없이 통신요금을 많이 써야 한다는 사람은 우선 제외하겠다.

업무상 영업을 하기에 통신요금을 회사에서 지급해 준다면 이들도 제외하겠다.

부모님이 건물주여서 평생 먹고살 돈이 남아돈다는 이런 사람도 이제 제외하겠다.

제외할 만큼 제외했으니 솔직히 불어라.


평범한 월급쟁이인 당신이 사용하는 통신요금은 얼마인가?

만약 3만 원 대의 요금제가 아니라, 만약 알뜰폰 통신사가 아니라면 

현시점으로서는 다소 부자 될 상과 조금은 거리가 멀다고 말할 수 있겠다.


통신비, 필수비? 


통신비는 이제 고정비이자 필수비가 되었다. 

식비처럼 통신비는 없앨 수 없는 존재다. 

스티븐잡스 오라버니께서 스마트폰이라는 혁신적인 아이템을 만든 이래로 '밥은 안 먹어도 폰은 없앨 수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스마트폰>은 일상 필수아이템이 되어버렸다.


이제 스마트폰 통신비는 <고정비이자 필수비>로 인식해야 한다.

내 가계부에도 변동비가 아닌 <고정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문제는 이 비용이 6~7만 원이 되어버리면 연간 70만 원에서 80만 원 이상 사용하게 되어 

상당히 큰 부담이 된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휴대폰을 최신폰으로라도 바꿔 버리기까지 한다면 기기 할인을 위해 몇 달간은 비싼 통신사의

비싼 휴대폰 요금제를 사용해야 한다. 2년 약정의 노예 계약을 추가로 체결해야 한다는 점도 따라온다.


만약 당신이 나와 함께 10억 도전기에 관심도 없고, '지금 삶이 굉장히 만족스럽다'라고 생각한다면 굳이 통신비까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당신의 삶의 방식을 존중한다.

다만 대한민국 상위 10%만이 가진 10억이라는 자산을 보유한 그룹에 발가락이라도 살짝 담가볼 계획이라면

고정비인 통신비 절약을 심도 깊게 고민해 봐야 한다.


데이터 무제한은 포기할 수 없어!


내가 추천하고 싶은 요금제는 바로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다.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가 지금은 대중화되었지만 초창기에는 통화 품질 저하 등의 염려와 이슈로 

최소한의 사람들만 가입했었다. 현재는 그런 걱정이 많이 누그러져 인터넷에 좋은 요금제가 올라온다면 여기저기서 서둘러 가입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만약 아직 가입을 안 했다면 진심으로 가입을 권유하고 싶다.

가입을 한다고 내게 떨어지는 커미션 따위는 일절 없다. 

조금이라도 당신의 고정비를 줄여주기 위해 제안하는 것일 뿐이다.


"저는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데요? 데이터 무제한은 포기할 수 없어요!"

"저는 남자친구와 매일 1시간씩 통화를 하기에 통화 무제한은 무조건 해야 하는데요!"


나 역시 통화, 문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그렇게 사용하고도 한 달 3만 4천 내외로 통신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남편도 3만 원 초반 요금제로 무제한을 유지하고 있다.


알뜰폰 통신사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저렴한 요금제로 가입이 가능하다.

무제한 요금제가 필요 없는 사람들의 경우 한 달 5천 원, 한 달 1만 원, 한 달 2만 원 등 

본인 스타일에 맞추어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민망하지만 <절약 카페>에서는 오히려 내 요금제가 비싸 보일 정도다.


업무상, 개인적으로 통화를 자주 사용해야 하기에 우리는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고

남편과 나 둘 다 만족하고 있다. 나의 경우, 알뜰폰 요금제만 거의 7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데

별다른 불편함이 없었다.


"알뜰폰 요금제가 처음인데요."라고 말하는 이들을 위해 <알뜰폰 요금제 가입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알뜰폰 요금제가 처음이라면 검색을 통해 몇 군대 유명한 알뜰폰 통신사를 찾자.
2.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내가 원하는 요금제를 설정하고 비교해 보자.
3. 각 사이트에 <이벤트> 사이트에 반드시 방문하자.
   <이벤트> 사이트에는 그 달 가장 인기 있는 프로모션을 제안한다.
4. 보통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는 3만 원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5. 일정 요금제는 몇 개월은 2~3만 원을 유지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4만 원으로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은 유의하자.


또 다른 팁을 공유하자면 알뜰폰 통신사는 2년 정도 사용한 후, 필요하다면 더 좋은 프로모션, 이벤트를

제공하는 요금제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갈아타는 사람들은 굉장히 부지런한 성향의 사람들이다 보니 

종종 옮겨간다. 혹은 기존 요금제가 괜찮다면 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의 경우, 기존 요금제가 괜찮은 편이라서 한 요금제에서 <장기할인혜택>을 받아가며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주요 통신사들 중 가족할인을 받으면 더 높은 혜택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알뜰폰 통신사와 비교해서

나에게 더 좋은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로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의 가격 혜택은 솔직히 상당히 매력적이다. 


만약 당신이 부자 될 상에 가까워지고 싶다면 <알뜰폰 통신사 요금제>로 고정비 중 하나인 휴대폰 요금제부터 파~악 낮춰보자. 올해 해야 할 리스트 중 하나로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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