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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Dec 11. 2019

남자가 여자 볼 꼬집고 머리 쓰다듬는 이유

그 남자의 스킨십, 그 이유가 궁금하다!


남자가 스킨십을 할 때, 여자는 한 번쯤 이 사람이 나한테 호감이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혹은 남자를 짝사랑 중이라면 남자의 스킨십에 어떤 숨은 의도가 있는지 궁금해한다. 실제로 남자는 친해지고 싶다는 심리가 강해지면 조금씩 스킨십과 사소한 터치가 생기기 시작한다. 스킨십만큼 호감을 표현할 좋은 방법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스킨십에 담긴 의미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남자의 성격과 상황에 따라 파악해야 한다.

얼굴 꼬집기


남자가 장난스럽게 여자의 양 볼을 꼬집는 경우가 있다. 남자와 어느 정도 썸이 진행된 상태라면, 당연히 호감의 표시이다. 여자가 귀엽다고 생각하거나, 어쩌면 넌 내 것이라는 소유욕을 담은 행동일 수도 있다. 또한 평소 여자들과 말도 잘 섞지 않는 무뚝뚝한 성격의 남자라면 이런 행동은 이성으로서 호감을 느끼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나름대로 용기를 내서 한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평소에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라면 다른 여자들에게도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볼 찌르기


볼을 찌르는 장난은 적당히 친해지기 위한 별생각 없는 장난일 가능성이 크다. 이 행동만으로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무뚝뚝한 성격의 남자나 여자들과 스킨십을 잘 하지 않는 남자라도 큰 용기가 필요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장난이기 때문이다. 전혀 호감이나 연애감정이 없던 남자가 이런 행동을 했다면 친해지기 위해서, 혹은 어색함을 깨기 위한 장난일 수 있다. 호감이 어느 정도 있다면 장난을 통해 앞으로 더 가까워지고 싶은 의미일 수 있다.

머리카락 만지기


보통 여자들 사이에서는 어릴 때부터 친구의 긴 머리카락을 만지는 것이 익숙하고 자연스러운 일일 것이다. 하지만 남자들은 그런 일이 없었으며, 자주 해본 일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긴 머리카락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에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 혹은 여자와 어느 정도 친밀감이 쌓여 있어야만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썸이 진행되고 있는 사이나 좋아하는 여자의 머리카락이라면 사랑스럽다는 의미로 머리카락을 만지는 행동을 할 수도 있다.

머리 쓰다듬기

사진 : tvN <치즈인더트랩>


머리를 쓰다듬는 행동은 잘못하면 무례한 행위로 여겨질 수도 있다. 그만큼 머리를 쓰다듬는 행위는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심리의 표현이며, 혹은 보호자와 같은 감정도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남자가 머리를 쓰다듬는다면, 여자도 평소와는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이를 남자도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며 하는 행동일 수 있다. 하지만, 남자가 편한 동생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에도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파악이 필요하다.

백허그


직접 백허그를 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 슬쩍 여자를 뒤에서 감싸 안듯 자세를 취한다거나, 어깨를 살짝 감싸 안듯이 스킨십을 할 수 있다. 이런 경우 여자들은 보호받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뭔가 든든한 느낌이 든다. 백허그 자세를 취하는 것은 남자가 관심이 있어서 취하는 행동이다. 여자가 귀여워 보이고, 지켜주고 싶다는 느낌이 들어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 혹은 단순히 여러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을 높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일 수 있다.

배 찌르기


서슴없이 서로 뱃살을 찌르는 장난을 할 정도라면 친밀감이 많이 쌓였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이 행동만으로는 이성으로 호감이 있다는 것인지 단순히 친구처럼 장난을 치는 것인지 확신할 수 없다. 이성으로서 호감이 있다면 뱃살이 귀엽다는 의미로 장난을 치는 것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뱃살을 찔렀을 때 여자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자꾸 하는 것일 수 있다. 하지만 정말 편한 친구로 생각하는 경우에도 할 수 있는 행동이다.

코끝 건드리기


남자들은 호감이 가는 사람에게는 상황에 따라 사소한 스킨십을 자주 한다. 코를 만지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여자가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지면 코를 꼬집거나 코끝을 톡톡 건드리는 행동을 할 수 있다. 혹은 코를 건드릴 때 여자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하는 행동일 수도 있다. 하지만 역시 스킨십이 잦고 여러 여자와 친한 남자인 경우, 여기저기 아무나 만지고 다닐 수 있으므로 다른 여자들에게는 어떻게 대하는지 파악해보는 것이 좋다.

어깨동무하기


어깨동무하거나 어깨에 손을 얹는 것은 이성으로 호감이 있어서 하는 행동이라고 보기 어렵다. 대부분 사진을 찍을 때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올리며 친밀해 보이도록 하기 때문이다. 또 스킨십 중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불필요한 오해를 하지 않을 수 있는 행동이기도 하다. 따라서 편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 그 이상으로 깊은 의미는 갖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 행동만으로 이성적인 감정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야 한다.

손잡기


손을 잡는 행동은 이성적인 관심이 있다고밖에 볼 수 없는 행동이다. 오히려 이성적으로 관심이 없거나 사귈 마음도 없으면서 손을 잡는 남자는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어느 정도 썸이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된다면, 남자가 손을 잡자고 했다는 사실은 관계를 더 진전시키고 싶은 마음을 담고 있다. 더불어, 함께 걷는데 손을 스치는 식으로 스킨십을 한다면 좋아하는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고 싶어 하는 심리가 있을 수 있다.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곧 손을 잡고 걷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팔 붙잡기


남자와 여자의 팔뚝은 근육량과 모양에 있어서 다른 점도 있으며, 특히 힘에서 확연히 차이가 난다. 따라서 여자들의 팔뚝은 남자들이 이성적으로 매력을 느끼는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팔목을 붙잡는다거나 장난치는 것은 성별의 차이를 강조하면서 관심을 표출하는 것일 수 있다. 또 팔뚝을 터치하는 것도 이성적으로 어필하려는 심리가 숨어있을 수 있다. 현재 남자와 어떤 관계인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앞으로의 관계가 달라질 수도 있는 스킨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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