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상대가 연애 중인지 궁금할 때, 카톡 프로필만 봐도 알 수 있다
사랑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애를 태우는 것은 아마 짝사랑이 아닐까? 용기 내 고백해보고 싶어도 거절을 당하거나 아니면 현재의 관계를 망치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 때문에 내 속만 끓이는 일이 허다하다. 특히 짝사랑 상대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을 경우 그 사람이 연애 중인지 아닌지도 확실히 알 수가 없다. SNS도 열심히 뒤져보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땐 그 사람의 카톡 프로필을 확인해보자. 만약 카톡 프로필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라면 그곳에서 어느 정도의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직접적으로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연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프로필 메인 사진 및 배경 사진으로 해 놓았다면 그 사람은 현재 100% 연애 중인 것이다. 얼굴이 직접적으로 나와 있지 않더라도 서로 연인임을 암시하는 듯 손을 잡은 사진이나 커플룩의 일부를 함께 찍은 사진, 커플링 등은 현재 연애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아쉽겠지만 그리고 한편으로는 먹먹한 마음이 들겠지만 어쩌겠는가, 아파하기보다는 마음을 빨리 접는 것이 본인에게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감성 돋는 카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라운지의 고급 레스토랑, 사진의 배경이 유명한 여행 장소 등이라면 데이트 도중 찍은 사진일 확률이 높다. 물론 친구와 함께 보낸 시간일 수도 있겠지만 뭔가 사진에서 달콤한 아우라가 느껴진다면 그 사람은 연애 중일 확률이 높다.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며칠 두고 보는 것도 좋다. 계속 비슷한 느낌의 사진으로 업로드된다면 마음을 살짝 내려놓는 것이 좋을 듯하다.
카카오톡 프로필에는 사진뿐만 아니라 노래도 등록할 수 있는데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업로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어느 날, 귀를 간질간질하게 하는 달콤한 러브 송이 올라왔다면, 특히나 평소에 그 사람 취향의 노래가 아닌 것 같은데 이런 러브 송이 등록되었다면 아마 연인에게 들려주고 싶은 곡으로 선곡했을 수도 있다. 여기에 프로필 사진까지 로맨틱하게 도배되었다면 연애 중일 확률이 높다.
생일이나 성년의 날, 입학식이나 졸업식이 아닌 경우에 평소 꽃다발을 받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같은 동성 친구 간에 꽃다발을 선물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정도로 극히 드문 일이다. 그런데 만약 꽃다발 사진이 올라왔다면? 물론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예쁜 이미지일 수도 있겠지만 실제 받은 듯한 뉘앙스의 꽃다발이라면 연인이나 썸을 타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받았을 확률이 높다.
프로필에 입력하는 문구는 보통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구나 명언 아니면 자신의 현재 상태나 심경을 대변해 적는 일이 많다. 자신의 상태 메시지를 보기 위해서 입력하기보다는 사실 노출을 통해 결국 누군가가 봐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성하기 때문이다. ‘사랑해’와 같은 직접적인 표현의 말을 하지 않더라도 누군가에게 전하는 듯, 의미심장한 문구는 현재 진행형인 연인에게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을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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