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인사이트] 홈 IoT 다시 들여다 보기
빌 게이츠가 1995년에 쓴 “미래로 가는 길”에서 주장한 꿈은 대략 “One Home One Device(OHOD)”로 각 가정에 인터넷이 연결된 PC의 보급과 이를 지원하는 통신 인프라의 제공이었는 데, “One Person One Device(OPOD)”마저도 훨씬 뛰어넘는 분야가 바로 IoT가 된다.
IoT: OHMD(One Home Multi Devices)가 되고 있다.
IoT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라는 용어는, 인터넷이 학술 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등장하여, 원격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장치와 센서를 모니터링하고 동작 명령을 하기 위해, 사람과 프로세스와 기술을 통합한 시스템의 의미로 시작되었다 (Peter T. Lewis, 1985년). 그러나, 실재적으로 IoT 용어가 널리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11년에 가트너 (http://gartner.com)가 매년 발표하는 Hype-Cycle 기술보고서에서 Internet of Things를 빅데이터와 함께 신규 떠오르는 기술로 선정하면서 부터이다.
이제는 주변의 모든 장치와 센서들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장치가 없을 정도로 IoT가 성장하였다. IoT는 스마트 단말, 소비자 가전을 포함한 홈 IoT, 헬스케어, 자동차, 공장, 스마트 시티와 같은 인프라에 걸쳐서 워낙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이 중, 일반 사용자가 사용하는 스마트 단말과 홈 IoT만을 보더라도, 2021년 기준으로 대략 150억 개의 이상의 스마트 단말과 홈 IoT 제품이 인터넷에 연결되어 동작하고 있다. 이는 각 가정이 10개 정도의 IoT 기기를 사용하는 것에 점점 가까이 가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 노트북, 타블렛, 스마트 시계는 각각 일인일기(OPOD)로 널리 사용하게 되었다. 이제 성장을 본격화하는 분야가 소비자 가전을 포함한 홈 IoT이다. 물론 2011년 이후, 홈 IoT에 대한 여러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고,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그리고 의류관리기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이 모두 들어가고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다.
홈 IoT 중요 원칙
홈 IoT 시나리오 개발의 가장 큰 고려 사항은, 1) 인간의 선택 의지 존중, 2) 집 안과 밖에서의 소비자의 행동 분석, 3) 멀티 디바이스 활용, 4) 수작업 최소화, 5) 저전력 동작, 그리고, 6) 사생활 침해 우려 불식이 될 것이다.
홈 IoT 시나리오의 경우 소설과 같이 모든 것을 자동화하기 보다는 소비자의 자율 의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쾌적한 실내 온도와 습도는 대략 22도와 습도 50%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빈 집의 온도를 전기비를 사용하여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보다, 집에 가까워질 무렵 에어컨 동작을 묻는 알람을 주고 동작을 선택하여 빠른 시간 안에 쾌적 온도와 습도에 이르는 기능에 대하여 환호하게 된다.
세탁기의 경우, 세탁과 건조 전후에 수작업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차피 세탁을 시작할 때 동작 버튼을 누르고 외출을 하게 된다. 미래에는 세탁기에서 자동으로 옷을 빼서 건조기로 옮기고, 건조가 완료된 옷들을 자동 분류하는 것까지 수행하는 소비자 로봇을 고려할 수 있으나, 소비자가 지불하는 비용에 대한 고려와 로봇의 옷 분류에 대하여 만족을 주기까지는 10년도 부족할 것이다.
사람은 스마트폰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닌다. 심지어 집 안에서도 스마트폰은 사람의 주변에 항상 있다. 따라서, TV에서 드라마를 보다가 셀레브리티가 차고 있는 목걸이를 TV 리모컨으로 주문하고, 냉장고 안에 우유가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냉장고가 자동으로 우유를 주문하기보다는,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들어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친구와 공유하며, 같은 물건이 아니라, 다양한 쇼핑 옵션 중에서 물건을 주문하게 된다.
이제는 소설 같은 시나리오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홈 IoT 제품의 요구사항을 고려하여야 한다. 앞에서 고려 사항으로 보았던 것은 하나씩 뒤집어봐야 한다.
1) 인간의 선택 방안을 제공하여 준다.
2) 집 밖에서 집 안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3) 홈 IoT 제품과 스마트폰을 연동하여 사용하게 한다.
4) 홈 IoT 제품의 동작 전후 수작업을 없애거나 최소화한다.
5) 소비전력과 대기 전력 등 비용 누수를 최소화한다.
6) 보안 및 사생활 보호가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위 사항들을 고려하면, 모든 것들이 소비자가 집 밖에 있는 경우에, 집 안에 있는 홈 IoT 제품에 대하여, 스마트폰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동작을 명령하거나, 스마트폰에서 후속 활용을 하는 것에 집중을 하여야 한다. 마치 집이 비었을 때 깨어나는 ‘토이 스토리’의 장난감들처럼, 홈 IoT는 다들 깨어난다.
- 반려 동물이 잘 지내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화형 카메라
- 동작 전후에 수작업을 필요로 하지 않는 로봇 청소기
- 냉장고 안을 들여다보는 카메라와 식재료와 밀 키트의 추천
- 주말 여행을 떠나 있는 동안, 빈 집을 지키는 IoT
홈 IoT 관문인 스마트폰에서의 소비자 인터랙션
원격에서 멀티 디바이스를 통해 홈 IoT를 연결하기 때문에, 홈 IoT 사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에서의 소비자 인터랙션이다. 물론, 홈 IoT 제품의 차별화 기능과 무선 연결을 포함한 쉬운 설치는 전제 조건이다. 스마트폰에서 홈 IoT 사용을 위한 사용자 친화적인 앱의 제공과 함께, 그리고, 홈 모니터링과 홈 IoT 동작을 위한 상세 지도와 지도 편집툴이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
집 안 지도를 만들기 위해, 정밀한 라이더 또는 카메라를 장착하고, SLAM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SLAM 은 움직이면서 지도를 그리는 기술이다(SLAM: 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IoT 용어가 사용되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나, 이제는 소비자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시작하였고, 설치가 점점 쉬어지고 IoT 기기와 원격으로 연동되는 스마트폰 앱의 사용자 친화적인 UX가 홈 IoT의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다. 그리고, IoT 플랫폼과 클라우드의 사용을 통해 개발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가지게 되어, 다양한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홈 IoT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