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지금이 아니면 안 되는 일

by 한성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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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불안한 마음에 다시 취업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불안감이 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고민했습니다. 이게 정말 맞는 결정인지를 고민하고, 정리하고, 와이프와도 계속해서 상의를 했습니다. 그리고 어렵게 결론을 내렸는데요.


지금 제가 느끼는 금전적인 불안감보다 더 큰 것은 지금 이걸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는 마음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 지금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닌 정말 제가 해보고 싶었던, 그리고 하고 싶은 일들을 말합니다.


거창한 일들이 아닙니다. 좋아하는 테슬라 정보성 영상을 뉴스로 만들고, 좋아하는 브랜드와 관련된 글을 쓰고, 커머스를 운영하며 물건을 판매하는 일들입니다. 사실 지금 이 3가지를 다 합해도 월급보다 낮은 수준의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성실하게 지금 회사를 다니면 당장에 돈 때문에 걱정할 문제는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불안한 걸까요? 이런 고민이 있을 때 어머니랑 상의를 많이 하는 편인데요. 늘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돈을 쫓아가지 말고, 돈이 널 쫓아오게 해"


저는 5년 동안 돈을 좇아 회사를 다녔습니다. 그런데 돈을 좇으면 좇을수록 멀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돈을 버는 일로 행복감을 느끼기보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할 때 더 즐겁고 행복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는데요. 퇴사 후 지금 글을 쓰는 순간마저도 두렵고 무섭습니다.


그런데 더 무섭고 두려운 건 제가 다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포기하고 다시 예전과 동일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정말 많은 변수들과 시나리오를 생각했는데요. 아마 막상 실전이 되면 이 계획들은 다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모든 상황은 제가 생각하는 대로 절대 되지 않을 테니까요.


그냥 지금은 제 마음 가는 대로 해보려 합니다. 오늘 정말 좋아하는 후배랑 통화하며 고민을 상담했는데요. 현실적인 조언도 해줬지만, 이 말을 하더라고요. 실패는 되돌릴 수 있지만, 후회는 되돌릴 수 없으니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라고요.


다시 한번 용기를 내보려 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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