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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성국 May 28. 2018

다시, 런던

0527~0605 신혼여행 中

다시, 런던


2017년 1월 무작정 런던으로 떠났다. 가장 힘든 시기 그리고 생각이 많던 그때 런던으로 떠나면 무엇인가 해결이 될 것만 같았다. 그리고 2018년 5월 신혼여행으로 다시 런던으로 왔다. 런던은 내 인생에 있어서 무언가 새로운 시작 전 방문하는 나라인 듯하다. 그렇게 1년 만에 다시 이곳 런던으로 왔다.


작년 여행과 다르게, 아무런 계획도 없이 런던에 도착했다. (사실,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이 없어서 그냥 오게 되었다..) 이번 런던 여행은 가보고 싶었던 곳, 그리고 자연스럽게 가게 되는 곳에 가볼 예정이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는 백화점과 거리 그리고, 세븐 시스터즈 등 

공항에서 22개의 역을 지나 도심으로 도착


무계획 런던 여행


작년에 책을 따라 런던 여행을 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너무 그 틀 안에서만 런던을 봤던 것 같다. 좀 더 자유롭게 다양하게 런던을 보는 것이 이번 여행의 목적이다. 식당도 미리 찾아본 곳이 아닌 우리가 직접 걸어 다니며 우연히 만나는 곳에서의 다양한 음식(물론, 런던 음식은 맛이 없지만)을 만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저번 런던 여행을 하면서 다음에 다시 런던을 오면 꼭 아침 러닝을 하겠다 다짐했기에 운동복을 챙겨 왔다. 비 안 오는 날에 꼭 아침 러닝을 할 계획이다. 작년 런던에서는 무언가를 꼭 찾고자 했다면, 이번 런던은 충분한 여유를 즐기다 가고 싶다.

트라팔가 광장


5.27~6.5 런던 신혼여행기


이번 여행은 특별하다. 인생의 동반자와 함께 왔기에 더 특별할 것이며,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이곳은 내가 또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다. 후회 없이 런던이라는 곳을 새로운 출발을 앞둔 우리가 마음껏 즐기고 갔으면 한다. 작년처럼 런던의 이야기는 브런치로 남길 예정이다. 

그리고 애드머털티 아치


M&K LONDON STORY
2018. 5.2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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