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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소민 Oct 10. 2024

작가 한강 노벨 문학상 수상

감격입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첫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

한강 작가의 놀라운 수상 소식을 접하고

이 밤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소설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이후 한강 작가는 계속 세계적인 주목받아왔습니다.


아버지 한승원 작가가 시인이자 소설가였던 것과 같이 한강 작가도 시로 등단한 후 소설가로도 등단하며 아버지를 잇는 문학적 재능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상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한 아버지의 문학적 명성을 뛰어넘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아 보였는데요. 끝없는 노력 끝에 한강 작가만의 역사의식과 사회비판적 시선, 시적 문체가 돋보이는 소설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소설 ‘소년이 온다’로는 이탈리아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8년 ‘채식주의자’로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또 받기도 했습니다.


기다리던 새로운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는 2023년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보였고, 노벨문학상까지도 예견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일본에서는 ‘설국’의 가와바타 야스나리, ‘만 엔 원년의 풋볼’의 오에 겐자부로가 중국에서는 모옌, 가오싱젠(중국 출신 프랑스 소설가) 등이 노벨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시인 김혜순도 이번에 후보에 올랐으며, 매번 언급되는 무라카미 하루키도 있었지만

한강 작가의 작품이 가지는 무게감에 노벨문학상 선정 위원회가 이번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기쁜 소식을 나누게 되어 감사하네요.

우리나라 문학이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되면서

독서 인구가 늘고,

문학하는 작가들의 환경도 더욱 나아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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