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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과거에는
사람들의 광기로
가득 찼던 곳.
지금은
사람들이 열광한다.
바나나 먹는 원숭이의 귀여움에,
각종 부위로 가득찬 동물들의 살갗 연기에,
그리고
그들 자신의 냄새에.
한걸음 한걸음 짐을 지던 달팽이는
자기 몸 지키려 웅크리고 국물 속에 빠져있고
어깨 위에 앉아 있는 비둘기는
갈 곳 없어 차가운 어깨 위로 돌아간다.
이슬로 사라지는 광기는
지금, 사라졌지만
광장은 아직
광기로 가득하다.
여행과 삶을 넘나드는 생활이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