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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록펠러 Sep 03. 2021

킥보드라도 타고 따라가야 합니다 (feat 양극화)

집 값이 계속해서 폭등하는 이유

이제는 서울에서 내 집을 갖는 게 '그림의 떡'이 되어버렸죠.


안 그래도 대출없이 집을 사는 것 자체가 '그림의 떡'이었는데, 연말이 다가오면서 주요은행권들에서는 대출을 막고, 금리를 인상하고 있습니다. 부담을 느낀 서민들은 집 사는 것을 더 주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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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자(9/2) 통계로 서울 집 5채 중 1채는 15억 이상, 즉 현 규제 기준으로 현금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집들이 되었습니다.


우선, 집을 사는 데에 있어서 대출 및 규제, 이정도로 경제에 개입하는 나라는 OECD 국가들 중 대한민국 밖에 없습니다.


이해가 안가는 것은 아닙니다만,, 30번 넘는 대책에 따라 나온 현상을 봐서라도 이제는 자본주의의 순리를 따르는 게 낫지않나 하는 작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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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는 이미 진행되고 있고 그 갭이 점점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출규제로 막아놔서 현금으로만 살 수 있는, 서울  15억 이상의 주택들은 이미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있습니다. 이미 벌만큼 번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싶은 곳으로 가기 위해 그들만의 리그를 펼치고 있죠.


정치 기조가 바뀌어서 대출규제가 풀리면 이 주택들은 어떻게될까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Adam smith, 보이지않는 손

규제를 하면, 빈틈을 찾아노리고, 저평가된 곳을 찾고 그러다보면 규제를 피한 지역이 오르고 혜택을 보고, 돌고돌아 잠시 숨고르기를 한 다음 다시 메인입지가 오르고. 지금까지의 시장을 살펴보면 늘 그래왔습니다.


킥보드라도 타고 쫓아가야합니다.


양극화는 진행되고 있고, 규제를 편다고 잡히지 않습니다. 잠시 숨고르기, 쉬어갈 수는 있겠어요. 그런데 그 때가 언제오는지 예측할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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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이렇게 표현을 합니다. 사지 않는 게 베팅이라고요. 떨어지면 다같이 떨어지니 좀 더 저평가되어 떨어진 곳을 사면될텐데, 오르면 어떡할건지에 대해서요.


서울집값이 포르쉐마냥 머얼리 도망갈 때 우리는 수도권이라도 사서 수도권이 안된다면 저평가된 지방에라도 자가를 사서 쫓아가야겠습니다.


물론, 시드머니를 먼저 모은 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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