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魔法のコトバ>_SPITZ
20210121 목요일
청춘을 음악으로 만들면 Spitz가 됐다.
꾸물꾸물 구름 가득한 하늘을 보자마자, 오늘은 밴드 음악이다! 결론이 나왔다. 전자 기타가 짚는 음에는 늘 조금의 양면성이 감돈다. 기쁜데 슬프고 음울하지만 밝아서 듣는 이는 마음에 따라 다르게 들리곤 한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에 딱! Spitz!
게다가 Spitz는 내게 과거이자 현재이며, 늘 미래를 말하는 이야기꾼 같은 존재들이다.
힘들었던 시기는 이제 지나 갈거라고,
언젠가는 만날 수 있으리란 기대를 놓지 않았다고
상상했던 것 이상의 소란스러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언제나 말하는 그!
보컬이자 작사가인 마사무네!
현재를 인정하면서도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것
어제 깨진 유리창 이야기를 하는 한 변호사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청춘으로 살아간다는 건 ‘기약 없는 불안정한 삶 속에서 포기 않는 희망으로 살아가는 그런 마음’이라 생각했다.
그는 ‘하찮은 자들의 망동을 방치하면 사회의 건전한 가치관과 도의가 전도되고 무너져 무법천지가 되는 것은 순식간’이라고 말했는데 과격한 표현이긴 했지만- 늘 입이 방방 살아 겁 없던 녀석이었던 내가 입을 꾹 다물고 마는 건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희망을 잃어서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바뀌지 않고 바꿀 수 없으니 포기하자 루트-
그런데 누군가가 그거 잘못된 거다. 주위에서 괜히 이런 짓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난 참을 수 없다- 하찮은 자를 상대로 하는 일이라고 반드시 하찮은 일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하는 데서 느끼는 희열
청춘은 언제나 말하고 행동하는 힘에서 나오는 거 아닐까-
불안정했던 그때처럼 비가 내릴 것만 같은 하늘, Spitz의 음악까지 오늘은 정말 청춘, 최고!!
♬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곡씩 음악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쓴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