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큰 여자는 연애가 어렵다

키 작은 남자와 비슷

키 큰 여자는 키 작은 남자의 여자 버전이나 마찬가지다.



1. 키가 얼마면 '키 큰 여자'인가?

한국 사회에서 ‘키 큰 여자’라는 기준은 보통 170cm 이상부터 시작한다. 175cm 이상이면 연애·결혼 시장에서 키 커서 소개가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

대한민국 20~30대 여자 평균 키 : 약 161.4cm

상위 10% 여자 키 기준 : 170cm 이상

연애 시장에서 체감되는 ‘키 큰 여자’ 기준은 172~175cm 이상으로 여기에 속하는 여자는 “일반적인 여자보다 크다, 부담스럽다”는 평가를 남자에게서 받기 쉽다. 실제로 172cm를 넘기 시작하면, 남자와 키 차이가 적어지면서 데이트·사진·신체접촉 등에서 신경 쓰게 되는 상황이 늘어난다는 경험담을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다.



2. 남자가 선호하는 여자 키는 얼마인가?

국내외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남자는 여자 평균 키보다 약간 큰 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큰 키의 여자는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비율이 상당히 높다.

듀오(결혼정보회사) 설문 "여자 키 중 선호하는 이상적인 키는?"

- 1위 : 163~167cm (45%)
- 2위 : 158~162cm (35%)
- 3위 : 168~172cm (15%)
- 4위 : 173cm 이상 (5%)

인터넷의 여러 커뮤니티의 여자 키 관련 글을 요약하면 “160cm대 중반이 가장 이상적이다”, “165~168cm는 슬림해 보이고 이상적”, “170 넘으면 부담스럽다” 등의 반응이 다수다.

남자들이 선호하는 키는 대체로 160~167cm 사이이며, 168~172cm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었고, 173cm 이상부터는 호감보다 부담이라는 의견이 많아진다.



3. 키 큰 여자는 남자에게 어떤 이미지인가?

키 큰 여자는 남자에게 카리스마/도도함/부담스러움 등 복합적인 이미지로 보인다. 아래는 대표적인 인식 유형이다.

① 도도하고 강해 보임

키가 크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눈에 띄고, 외형적으로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남자들은 종종 이를 ‘자기 주관이 강할 것 같다’,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는 인상으로 해석한다.

② 모델 같은 세련된 이미지

키 큰 여자가 스타일을 갖추면 모델 같은 인상, 성숙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풍긴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하지만 이런 이미지를 부담스러워하는 남자도 많다.

③ 부담스러움

남자 키가 173cm 이하일 경우, 키 큰 여자 옆에 서 있을 때 위축된다.

신체 접촉이나 데이트 사진에서 어색함을 느낀다는 불편함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다.

④ 키 큰 여자는 ‘남자 같아 보일까 봐’ 걱정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보다 더 크면 여성스러움을 어필하기 어렵다.

상대가 작아 보이면 미안하다 등의 고민도 생긴다.




키 큰 여자, 연애가 어려운 이유

“여자 키가 175라고요?”

키를 주제로 얘기를 나누다 보면 남자들의 흔한 반응이다. 그 눈빛은 '헐과 와'가 섞여 있다. 말은 하지 않아도 그 남자의 머릿속엔 키 큰 여자와 함께 서면 ‘내가 너무 작아 보이지 않을까’, ‘같이 걷기 부담스럽진 않을까’ 같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키 작은 남자와 마찬가지로 키 큰 여자도 연애가 어렵다. 사람들은 흔히 ‘키 큰 여자는 모델 같고, 멋지고, 인기 많겠다’고 말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상상 속 이미지일 뿐이다. 현실에서 키가 175를 넘는 여자는 연애 시장에서 꽤 힘든 위치에 놓인다.


키가 크면 자연스럽게 ‘나보다 키 큰 남자’를 찾기 쉽다. 하지만 문제는 그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남자가 많지 않다는 데 있다. 대한민국 20대 남자의 평균 키는 약 173.7cm. 즉, 키 175cm인 여자가 평균보다 큰 키를 가진 남자를 대상으로 연애 상대를 찾는다면 필연적으로 선택지는 줄어든다. 여기에 다른 조건(외모, 능력, 성격 등등)까지 더해지면 가히 1% 미만의 남자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해도 된다.

중요한 건 여자 키가 남자보다 크다는 이유만으로 남자는 불편해하거나 심지어 자존심이 상한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남자들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함께 걷거나 사진을 찍을 때, 계단을 올라설 때 느껴지는 그 작은 머뭇거림과 거리감은 키 큰 여자에게 반복되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남자들은 ‘여자 키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하면서도, 데이팅 앱에서 키 필터를 자연스럽게 설정하거나, 사진만 보고 '부담스럽다'라고 판단해 버리는 경우도 많다. 결국 키 큰 여자는 선택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 큰 여자가 연애를 포기해야 한다는 말은 아니다. 남자를 보는 조건을 넓히면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우선 ‘나보다 키 큰 남자’라는 기준은 내려놓자.

키가 비슷하다고 해서 사랑이 부족하지 않다. 오히려 키가 비슷하거나 작은 남자라도 나를 온전히 존중하고 함께 걸어줄 수 있는 사람일 수 있다. 상대의 내면과 성숙도를 먼저 보기 시작할 때, 오히려 키라는 조건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둘째,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키는 매력의 일부일 뿐이다. 그 키가 나를 눈에 띄게 하고, 존재감을 주고, 당당함을 더할 수 있다면 그것은 분명한 장점이다. 중요한 건 그 키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스스로 얼마나 편안해지는 가이다. 내가 나 자신을 긍정하지 않으면, 누구도 나를 긍정할 수 없다.


셋째, 연애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

프로필 사진 한 장, 소개 문구 한 줄에도 ‘키 큰 여자’라는 특성이 강하게 묻어날 수 있다. 그럴수록 너무 키에 대해 경계하거나 변명하려 들지 말고, 오히려 당당하게 드러내되 그 너머의 자신을 보여주어야 한다. 키는 시작일 뿐, 진짜 중요한 건 그다음이다.


마지막으로, 키 큰 여자들의 커뮤니티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다.

비슷한 고민을 나누고, 조언을 얻고, 위로를 받을 수 있다. 키 큰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이질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하나의 정체성이자 매력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네이버 카페에 '키 큰 여자'라고 검색하면 여러 개가 나온다.



키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그 숫자가 우리 삶을 꽤 크게 흔들기도 한다. 그래도 사랑은 여전히 가능하다. 필요한 건 키보다 높은 자존감과, 조건 너머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연애의 시작은, 나 자신을 인정하는 일에서부터 출발한다. 키가 크든, 작든.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나답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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