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책을 우연히 20년 동안 봤다. 나의 경우에는 혼자 있을 시간이 많았다. 그때 책 읽기를 했다. 심심할 때 책을 봤다. 재밌을까봐 보기도 한 듯하다. 그리고 고민이 있을 때마다 책에서 힌트를 찾았다. 나의 인생은 방황과 고뇌의 역사였다.
“청춘은 고뇌하는 것이니까. 방황이 젊음의 본질이므로.” 이렇듯 나의 삶 자체는 청춘의 역사이기도 했다. 그렇게 고민하며 찾아온 방향이 이제는 독서경영이다. 그저 죽을 때까지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할 생각이다.
재밌을까봐 그저 하는 게 최고인 것 같다. 우리는 별로 대단한 인생을 살지 못한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의 삶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좋다. 그 대상이 무엇이든 그것을 하는 순간이 모습이 당신이다.
나는 이제 책을 본다. 그대는 그대가 원하는 것을 한다.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난 이제 매일 일어나 독서를 한다. 그리고 이것을 정리하며 홈페이지에 글을 올린다. 난 그저 이것을 매일 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