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의 밤> #24
장례식장에 갔다.
생전 제 때 찾아 뵙지 못해
죄송한 마음만 한 가득이었다.
인사드리고 나오는 길.
차가운 겨울 바람에 코 끝이 베어
눈물이 나올 뻔 했다.
문득 ‘죽음’이라는 놈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는 것 같아
서글퍼 졌다.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얼마나 많은 죽음을 만나게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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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31 (일)
곰팡이꽃 그림
‘장례식장 다녀오는 길’
불면의 밤 #22
‘길에서 오랜만에 친구 만난 만화’
https://brunch.co.kr/@gompang/139
생각을 적고
그림을 그리고
https://www.instagram.com/gompangkkot
음악이나 노래를 만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