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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겨울 자락

무겁다

by 임재건


그늘 아래
오래 섰던 탓인가

드는 볕에
고개가 무거우니

아무래도 나는
오는 봄 필 것은
아닌가 보다

- 겨울 자락

#25.02.20
#가능하면 1일 1시
#무겁다


작가의 말
: 살수록 점점 가벼워졌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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