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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마실

by 박꼬물이

파들파들 걷는 할머니와 부들부들 떠는 치와와

할머니의 두툼한 솜옷 사이로

두 맥박이 바들바들 떨고 있다

아픈 할머니와 추운 치와와의 늙은 유대에는

여전히 팔딱팔딱

♡이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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