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이중 언어 보육 기관
대부분의 이중 언어/영어 보육시설이 사립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립에 비해 고급화를 노리는 것은 사실이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Elly & Stoffl은 그중에서도 더욱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표방한다. 우리 아이를 보내려고 두 번째 고려했던 곳이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지점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애매한 위치라 그 점에서 기각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걷기에는 조금 멀고 차로 가기엔 너무 짧은 거리라 끝까지 고민했는데, 이곳에 아이를 보낸 몇몇 지인들의 후기가 하나같이 아주 만족스럽고 좋았기 때문이다. Elly & Stoffl은 뮌헨 내 총 10개 지점이 있다.
1. 긴 운영 시간 (7:00 – 19:00)
다른 사립 기관들과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아침 7시부터 저녁 7시, 무려 12시간이다. 뮌헨에서 이 정도로 길게 운영하는 곳은 흔치 않다.
2. 휴무일 최소화
다른 사립 시설과 공통점이다. 대부분의 독일 공립 유치원은 여름이나 크리스마스에 길게 문을 닫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다.
3. 이중 언어 (영어 & 독일어)
영어와 독일어 담당 교사가 아이들과 각자의 모국어로만 대화하는 일관된 몰입 방식을 채택한다.
4. 크나이프 (Kneipp) 교육
자연, 물, 허브 등을 활용하는 독일의 건강 철학인 크나이프 콘셉트를 교육에 통합했다. 잘 보면 Elly & Stoffl 지점들은 모두 뮌헨에서도 번잡하지 않은, 한적한 외곽 즈음이나 단독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다. 크나이프 교육 철학을 접목하기 알맞은 장소인 것.
5. 질 높은 교육
다른 보육 기관에 비해 높은 교사 대 아동 비율로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더 신경 써서 질 좋은 보육을 제공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다. 또한 음악, 예술, 스포츠 전문가 선생님을 따로 두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 전의 졸업반 아이들 역시 특별하게 관리된다. 우리 집에서 가까운 지점에는 사우나, 실내체육관, 음악실, 도서관 등이 있다.
월 별 보육료
이곳의 보육료는 하루에 머무는 시간이 아니라 일주일에 머무는 총시간에 따라 다르며 주 16시간부터 60시간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다.
어린이집 (Krippe, ~12개월)
어린이집 (Krippe, 13개월~)
유치원 (Kindergarten)
* 모든 만 3세 이상 아동은 바이에른 주정부의 월 100€ 교육비 지원금을 받는다.
* 식비(Verpflegungspauschale)는 별도로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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