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롱나무

by 바다유희

열정은

피고 지는 일이라는 것을 알았어

수십 번 수백 번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


울고 웃는 날들마다

백일의 나무가 백일 피어 있는 것은

좌절의 날에도 또 새순 올리고

절망의 날에도 용기를 내는 일이이지

세상 산다는 것은 그런 것이라고

길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그대가

내게 전해주는 말

열정은 끝없이 넘어지면서도

다시 힘을 내어

희망을 도모하는 일

기어이 피우고 피워내는

긴 여름날에 내게 외치는 꽃들의 외침

인생아 길고 짧은 것은 살아봐야 알지



I am beautiful(1)18x18oil on canvas2021 60만원.jpg 그림/문선미작가:제목/아름다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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