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 보아라
마른자리가 진 자리되고
음지가 양지된다
인생이란 그런 거라며 아프게 청춘을 지나던 나를 다독이며
등을 쓸어 주시던 어머니의 말씀
그때는 그것이 진리인 줄 몰랐지
어머니는 또 말씀하셨지
그 세상을 바꾸는 것은 네가 하는 거라
반드시 너야 되는 기다
한걸음부터 차분히 너로 쌓아라
네가 덕이 되고 네가 사람 되어
착한 끝이 바로 네가 되는 거라
딸아 사람 사는 세상에
나 가고 없거든 그리 알아라
못 배우고 가난했던 부모는
덕을 쌓아 자식을 살리는 거라
너는 세상천지 자유롭게 살아라
오직 너로 살아라
너로 오직 너로 살거라
하고 싶은 것 다 하고 살아라
하시니
하시니
존재하지 않는 세상에서
어머니는 존재하시니
말씀으로 존재하시고
사랑으로 존재하시고
덕으로 존재하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