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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 Soo Apr 29. 2019

여행의 길목


출근길... 서두르지 않아도 급히 뛰지 않아도 됨을 알기에 눈으로 봄을 만끽한다. 진달래, 민들레, 이른 감이 있지만 민들레 홀씨들
세상을 그렇게 살았다 역행하지 않으며 순리에 맞게..
여행을 그렇게 떠났다 거부하지 않으며 길의 허락에 따라
틀릴 수도 있고 맞을 수도 있으며 계속 갈 수도 있고 되돌아 나올 수도 있다 그건 내가 전적으로 맞는 게 아니라는 증좌
조용한 이슬 맺힌 새벽녘 수도승이 되뇌는 기도문같이 그렇게 나의 세상을 연다.

사랑하며, 여행하고 나누어 따스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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