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돼지와 되지
고3 학생 수업을 하다가
마음에 들게 쓰인 글을 학생에게 보여줬다.
그랬더니 '돼지'라고 적힌 부분을 보고 내게 말한다.
'쌤 꿀꿀이는 없어요!!'
한글 맞춤법에서 절대 '돼지'라는 표현은 나올 수 없단다.
설명 잘 한다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한방에 내 습관을 바꿔준 똑똑이 ㅋㅋ
언제부터인가 그토록 중요하게 생각하던 맞춤법을 잘 안 지키고 살아왔다.
다시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을 가다듬어야겠다.
나는 직접 키운 채소로 요리한다, 열두달 베란다 채소밭의 저자이자 요리사, 과학선생님 그리고 린디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