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즈: Needs. 말 그대로 퍼소나가 내 앱을 사용하면서 뭔가 ‘필요’로 하고 있는 것.
문제: Problem. 말 그대로 퍼소나가 내 앱을 사용하면서 느끼고 있는 ‘문제’를 뜻한다.
니즈와 문제는 한 끗 차이이기 때문에 ‘니즈 정의서’를 ‘문제 정의서’라고도 표현해 보았다.
제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퍼소나가 느끼고 있는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퍼소나’가 문제라고 느끼고 있는 것을 개선해줘야지, 나 혼자서 ‘이게 문제일거야’하는 것을 백날 개선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그런데 그 의미 있는 문제를 찾기 위해서는 우선 퍼소나가 필요로 하는 것, 원하는 것 즉, ‘니즈’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니즈 정의서는, 지금 단계에서 내가 신경 쓸 범위가 아닌 이슈에 대해 과감히 보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작업을 하다 보면 이것저것 개선하고 싶은 것들이 눈에 띄게 될 것이다. 눈에 띄는 것들은 노션 등 메모장 어딘가에 기록만 해두고 지금 당장 작업하지는 말자. 지금은 가장 중요한 것은 퍼소나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며 파악한 여러 니즈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니즈를 정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가장 중요한 니즈를 정했다면 그것과 직접적으로 관련 있는 이슈들만 우선 개선 작업을 하면 된다. 눈에 띈다고 순서 없이 그냥 아무 이슈나 해결하려 한다면, 릴리즈 일정을 맞추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거듭 반복해서 강조하겠지만 일의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니즈 정의서를 작성하려면 어떤 니즈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야 한다. 다음 순서를 참고하여 알아보자.
이 때 가장 많이 쓰는 방법은 설문, 인터뷰, Journey map(줄여서 CJM. 한국말로는 고객 여정 지도), Empathy map이다.
1. 문제 정의 – 앞서 만들어 둔 니즈/문제 정의서를 사용하기.
2. "Why" 질문 하기 - 이제 "왜?"라는 질문을 사용하여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자. 처음에는 문제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에 대해 팀원들과 논의한다. "왜 이 문제가 발생했을까?"라는 질문을 제시하고 그 답을 떠올려보자.
3. 루프 반복 – 조금 전 단계에서 얻은 답에 대해 다시 "Why" 라고 물어본다. 이렇게 두 번째 원인을 찾고, 다시 "왜?"를 물어서 이 두 번째 원인의 원인을 찾는 과정을 적어도 총 5번 반복한다.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서 계속 물어보는 것이다.
4. 원인 해결 - "5 Whys" 과정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찾았다면, 그 원인을 제거하거나 개선하기 위한 방법을 떠올려본다.
5. 아이디어 그룹화 – 어피니티 다어이그램 방법을 활용하기.
6. 우선순위 및 선택 - 그룹화된 아이디어들 중에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유용하거나 현실적으로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를 선택한다.
영어로는 User Need Statements 또는 Point-of-view Statement라고 한다.
[퍼소나]는 [목표 또는 이득]를 위해 [니즈]를 필요로 한다.
(예) [꼼꼼한 소비자이자 워킹맘인 41세 이보영님]은 [세탁 세제를 빠르게 찾아보기] 위해 [검색 결과 페이지에서 검색 키워드와 일치하는 정보가 더 잘 보일 수 있기]를 원한다.
니즈 정의서를 작성할 때는 퍼소나 [이름과 간략한 특징], 그 사람이 내 앱을 사용하면서 하려고 하는 [목표]와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필요로 하는 [니즈] 이렇게 세 가지 요소를 팀원들과 논의하여 구체적으로 적어 두는 것이 좋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어 두어야 팀원들이 니즈 정의에 대해 서로 딴소리 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니즈를 ‘빠른 검색’이라고만 적어 놓는다면 누구는 검색어 입력할 때 좀 더 빠르게 검색어를 입력하고자 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면 또 다른 누군가는 검색 결과 화면에서 제품 찾을 때 좀 더 빨리 찾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