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을 다한다. 왜? 무엇을 위해
'가난과 힘겨운 노동에 짓눌린 젊은이가 있다.
그는 건강에 해로운 일터에서 오래 일하며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세련된 예술도 접해본 적 없었지만, 늘 더 나은 삶을 꿈꾸었다.
그는 우아함과 아름다움, 교양과 지성에 대해 생각하고, 마음속으로 삶의 이상적 모습을 생각하며 더 넓은 자유와 큰 세계를 꿈꾸는 비전에 사로잡혀 있다.
그는 불안하지만 자신의 비전을 향해 움직이고, 많지 않은 여가를 활용해 잠재력과 재능을 계발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그의 정신세계는 변화한다.
이제 그의 일터는 그를 더 이상 잡아둘 수 없다. 오래되어 낡아 해진 옷을 버리듯 그의 정신세계와 어울리지 않는 일터는 그의 삶에서 떨어져 나간다. 능력이 커질수록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고 그는 영원히 과거와 결별한다.
세월이 흘러 장성한 젊은이를 본다.
그는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내면의 힘을 지닌 스승이 되어 온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의 손에는 막중한 책임이 놓여 있다. 그의 말에 사람들이 변화되고, 그의 말과 생각에 감화받은 사람들이 자신의 태도와 생각을 바꾼다. 수많은 사람의 운명이 그의 주위를 맴도는 가운데 그는 태양처럼 빛난다. 그는 젊은 날의 비전을 실현했고, 마침내 자신이 꿈꾸던 높은 이상에 도달한 것이다.'
종종 이 글에서 '그' 대신 나를 넣어 읽어보곤 한다. 마치 내 미래 모습을 적어놓은 것처럼 처음 제임스 앨런의 <생각의 법칙> 비전과 이상 탭에서 이 젊은이에 대해 읽었을 때 가슴에 울림이 있었다.
이후 아침 출근길, 이 책을 읽을 때면 젊은이를 나에 대입해 읽어보고 상상했다. 마치 내가 꿈꾸던 나를 눈으로 보는 듯했다. 그리고 언제가 되었지 모를 나 자신의 '장성한 젊은이' 모습에 더욱더 내 미래를 기대했다.
열심에 진정한 목적이 생기면 성공으로 가는 여정이 시작되었다. 젊은이도 내면에 끊임없는 갈망이 있었을 것이다. 갈망이 비전을 찾았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움직임은 젊은이가 원하던 삶을 완성했으리라. 그에게 그 이전의 삶, 무엇을 위해 열심히 하는지 몰랐던 의미 없던 시간은 더 이상 의미 없지 않다. 그 열심 또한 그러하다.
스티브 잡스 연설의 'Conneting the Dots'처럼, 과거의 점들은 연결되어 현재와 미래를 함께한다. 그 시간은 현재의 나를 만들고, 미래 만들어질 꿈 꿔온 나다. 다만 나는, 연결하는 그 점이 향할 멋진 나의 미래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뿐이다. 열심히라는 에너지의 양을 좋은 질로 유지하며 목적을 향해 나아가면 된다. 그것은 성공을 만든다.
성공을 꿈꾸고 있다면 목적을 명확히 하고, 에너지의 양과 질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내 열심에 늘 가장 완벽한 동기를 부여하며 힘을 준다. 이 전 글에도 말했듯 셀프 고립도 필요하다. 주변에서,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않는 이들이 하는 이야기와 시선은 목적 달성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못한다. 오직 나만이 꿈꾸던 모습과 비전, 이상을 위해 열심의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씨앗을 심기 시작했다면, 물을 주고 끊임없이 열매를 위해 길러내 보자. 반드시 열매는 맺힐 것이다.
많은 점들이 모여 만들어질 당신의 '장성한 젊은이' 모습도 기대한다.
p.s 목적, 성공, 열심의 동기 혹은 마인드를 좀 더 읽기 원하신다면, 몇 가지 책을 권하고 싶다. 이미 인용한 제임스 앨런의 <생각의 법칙>은 짧지만 백독을 해도 부족하지 않을 명서다. 이 글에서는 안도 미후유의 <노잉>과 요즘 읽고 있는 게리 켈러, 제이 파파산의 <원씽> 속 메시지를 내 생각으로 담아냈다. <노잉>을 읽는다면 좋은 양과 질의 에너지가 목적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낼 수 있고, <원씽>은 선택과 집중을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사실 모두 엄청난 베스트셀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