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ice Pasqual, Unsplash
우리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준비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저녁 식사 전, 혹은 글을 쓰기 전에도
준비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항상 한 가지 질문을 떠올려야 한다.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이 질문을 항상 되새긴다
내일 여행을 가든,
곧 저녁을 먹든,
이제 글을 쓰든,
음악을 듣고 싶든,
산책을 가려 하든,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
‘~해야 한다’라는 표현을 피하고 싶어도, 이 질문은 일상에서 중요한 습관이다
예를 들어, 내일 아침에 버터 토스트를 먹으려면,
잠들기 전에
버터와 냉동 식빵을 상온에 꺼내 놓는다
상온에서 해동한 식빵이 가장 맛있고,
상온에서 부드럽게 녹은 버터가 가장 잘 발리기 때문이다
치즈가 녹아든 토스트를 생각하고 있다면,
치즈를 상온에 꺼내 놓을 필요는 없다
잭 앤 치즈를 미리 잘라 놓는 정도면 충분
바쁜 일상에서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지?’를 습관화할 수 있을까?
여유가 없을 때 억지로 여유를 만드는 것이 사치다
굳이 시간을 내어 없는 여유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사치는 즐거움이자 행복이며, 또 하나의 속성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상위 1%에 가까울수록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다
다른 이들이 그 외의 일을 대가를 받으며 한다
나는 오롯이 나에게 집중한다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의 상승을 비례적으로 높인다
모든 것에서 손을 떼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가장 누리고 싶은 사치다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묻는 것은 단순히 일상을 계획하는 것 이상이다
삶의 질을 높이고,
더 나아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주는 과정이다
일상의 사치로 여길 수 있는 이 질문을 습관화하여 더 나은 삶을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