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송 버스커 한복희 씨
샹송이 무엇인지도 한복희 씨가 누구인지도
잘 모른다
다만 우연히 3분짜리 영상을 하나 보았을 뿐
그 영상 하나로 팬이 되어버리다니..
팬이라는 단어가 내 마음을 표현하기엔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동경? 닮고 싶은 사람?이라는 말이 더 어울릴까
노래를 취미로라도 할 시간조차 없었지만
50이 넘은 나이에
가장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그녀의 고백
노래를 하기에 좋은 건강상태는 아니지만
그럼에도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버스킹 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파리에 그토록 가보고 싶었는데
그녀의 노래를 듣는 동안은
정말로 파리에 와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한동안은 한복희. 그녀의 노래를 찾아 들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