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쓰러졌어요.

개도국 개발협력 현장 이야기 #5

by 라이프파인

몇 달 전, 우리 기관 핵심인력인 농업전문가 클로드가 쓰러졌습니다. 퇴근 후 저녁식사를 준비하던 그는 원인 모를 어지러움과 두통으로 쓰러졌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혈액 검사와 MRI 등 여러 검사를 진행했고,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작스레 낮아져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림1.jpg


*짧은 의료 지식

콜레스테롤 종류는 2가지(HDL, LDL)가 있는데, 그 중 HDL 콜레스테롤은 혈액 속 남아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하여 배설하므로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려요. 근데 이 수치가 낮으면 동맥경화 위험이 높아진다고 해요.


농업활동 기반의 프로젝트를 하는데, 모든 실무를 담당하는 농업전문가가 쓰러졌으니 이거 큰일이다 싶었어요. 클로드는 키 184cm, 몸무게 110kg의 거구이고, 더욱이 이제 6살된 아이가 있는 아빠로써 이렇게 쓰러지면 안된다고 엄청난 잔소리를 했지요.


그림2.jpg


의료진은 클로드의 상태를 면밀히 살펴본 후, 10일간의 병가를 권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휴가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었죠. 일적으로는 다른 직원이 농장 관리를 하기로 했지만, 부디 별일없이 일어나주길 기도하고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클로드는 2주 만에 건강을 회복하고 업무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자칫 잘못했다면 더 큰 불상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종종 잊곤 하지만, 건강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 사건이었습니다.


우리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잠시 멈추어 자신을 돌아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keyword
이전 04화결혼 축하해! 그리고 아빠가 된 걸 축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