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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규현 Jun 18. 2016

아내의 꿈을 펼칠 공간 만들기

가장 먼저 계획되어야 하는 공간

와이프의 꿈 찾아주고 백수 되고픈 남편의 기획 노트입니다.


아내의 꿈은 쿠킹 클래스를 하는 스튜디오다.  요리와 함께 셀카 찍을 때, 좋아요를 누르고 싶은 사진이 나오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서 스튜디오라고 명명했다. 종종 집에서 클래스를 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공간이 필요하다. 이 공간을 준비하기 위해 아내와 논의하고 계획을 세웠다. 


1. 임대 VS 매매

가장 먼저, 공간을 준비할 비용을 고민하였다. 임대와 매매에 따른 장단점을 생각해보니 아래와 같았다.

임대의 장단점

장점:임대이기때문에, 보증금과 월세만 내면 시작 할 수 있다. 그리고 초기 비용이 크지 않기 때문에 질 좋은 상권이 형성된 곳에 공간을 마련 할 수 있다.

단점:이 시장 역시 이미 레드오션이다. 그만큼 차별화가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차별화의 하나로 인테리어를 다르게 할 생각이다. 임대인 경우, 투자한 인테리어 비용이 갑작스럽게 손실될 위험이 있다. 임대비가 상승하여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야 할 경우 인테리어 비용을 회수하지 못하고 이동해야할수도 있다.

매입의 장단점

장점:우리꺼니깐 우리가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 월세가 없기때문에 매월 필요경비에 대한 부담이 없다. 추후 부동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단점:매입 비용이 너무 크다!!!

우리는 매입으로 정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임대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 싫었다.


2. 수도권 VS 지방

매입을 결정하고, 어디에서 할지를 정해야 했다. 상권을 고려하면, 수도권이 정답이다.  하지만 매입을 생각하고 창업을 고민한다면, 비용 때문에 지방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그렇게 비용 때문에 지방으로 정했다면, 정해지기 전까지 스트레스를 받았을지도 모르겠다. 이 고민은 우리에게 너무 간단했다. 예전부터 부모님이 계신 지방도시로 이주할 계획이었기에 비용 관계없이 지방으로 했다. 


3. 단독주택 VS 상가

상가건물에 들어가야 하나? 단독주택으로 할까? 상가건물을 하면 주차나 화장실 관리 같은 것이 편하고 사람들이 찾아오기에도 편리하다. 우리는 하고 싶은 콘셉트가 있었기에 단독주택으로 결정하였다. 그래서 요즘 계속 택지분양공고 또는 단독주택 매물을 보고 있다. 택지분양의 경우에는 무이자 할부로 납부가 가능하기에 좋다. 지방도시의 택지개발은 대부분이 산업단지와 함께 구성되어 주변 블록이 공장이 많을 가능성도 있고, 교통도 불편한 것 같다. 단독주택은 매입은 10~20년 된 2층 단독을 찾고 있다.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할 생각이다.


요즘은 이 공간을 만들어줄 건축사무소를 찾아보고 있다. 콘셉트와 요구사항이 모두 정리되면 여러 건축사무소와 상담을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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