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줄넘기 천 개 _ 12주 차
[ 매일 줄넘기 1000개 ] _ 12주 차
11주 차까지 77일을 그냥 뛰다가
문득, 아니 이걸 기록 안 하면
도대체 뭘 기록하지?
라는 생각에 후다닥 주차별로
블로그에 올리기 시작.
매일매일을 기록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때그때 느낀 바가
굉장히 크다는 걸 기록했으면 좋았을 텐데
작은 아쉬움을 가지고
' 그럼에도 문장으로 기록된 것이 남는다'는
공병호 작가의 말을 되내며
글을 적는다.
매일 줄넘기 1000개, 3달을 꽉 채운
의미 있는 한 주이다.
그동안 장염 때문에 이틀 쉰 걸 제하면
정말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천 번을 뛰었다.
가끔 숫자 세다가 까먹어서
찝찝한 날에는 천 개를 다 하고 꼭 200개 정도는
더 했으니, 아마 아파서 쉬었던 이틀의 몫도
충분히 채우고도 남았을 것이다.
여기서 1000개라는 숫자는 정말 중요하지 않다는 걸
다시 한번 기록하며, 스스로 읽어 내려간다.
매. 일. 매. 일
이 챌린지를 시작할 때 가장 큰 단 하나의 목표는
'힘들이지 않아도 된다' 즉, 습관화시키는 것이었고
목표를 달성했다.
정말 힘이 하나도 들지 않는다.
물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
일단, 3개월의 단기 목표는 이뤘고
다음은 6개월이다.
5월쯤, 매일 줄넘기 천 개 6개월 리뷰를
쓸 날을 그리며
오늘 [ 매일 줄넘기 1000개 ] 챌린지,
12주 차, 첫날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