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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Yuj Mar 31. 2017

이 계절이 좋다

La bonne heure

 

발걸음을 멈추는 일이 잦아졌다.

봄꽃들이 핀다.


집 안 곳곳에 스며드는 봄 햇살,


도시 어디에나 가득한 봄 내음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겨우내 감춰 둔 속살에 깜짝 놀라기도 했지만...


덕분에 운동을 시작했다.


이래서 나는 봄이 좋다.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계절...




설레임이 있는 계절이랄까?


다시 시작하

이번엔 진짜 행운이 찾아 올 것만 같은 기대감.

나를 꿈꾸게 하는 이 계절이 좋다.



개인적으로,

.

.

.

오븐을 돌리고 싶은 계절? 히힛

당신과 하는 한 잔의 홍차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이 계절.


이 봄이 참 좋다.

스콘을 자주 구워요. 제일 굽기 쉬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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