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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연주 Oct 23. 2021

[책방일지] 211022 어느 선물보다도 값지게.


책을 아끼는 이에게 선물하는 이의 주문에는 저도 모르게 마음이 설렙니다.

화장품, 케이크, 향수 등 수많은 이들에게 선물로 전해지는 용품들 사이에서 직사각형의 이 작은 것이 전해질 때 분명 전하는 이는 그 책에 자신의 마음을 더 담아서 주고 싶을 겁니다. 책이 어느 선물보다도 더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믿는 이의 선물은 너무 소중합니다. 책의 가치에 그 마음의 가치는 더 크게 선물을 빛나게 합니다. 그 마음을 알기에 조금 더 예쁘게 책을 감쌉니다.


선물책을 담은 이 봉투는 위에 뜯지 않고 지퍼백을 열듯이 살짝 벌려서 열면 됩니다. 책이 들어가는 사이즈라 아이들의 손수건이나 여분 옷을 담아서 외출 시에 가지고 다니기에 그만입니다. 책을 감싼 메모지나 종이 역시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했기에 살살 뜯어서 재사용해도 좋습니다.


*자연을 위하는 것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요즘입니다.  완전히 소비를 줄이기 힘들지라도, 재사용이 가능한 소비, 분리수거가 가능한 제품들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포장 박스나 택배용 포장 봉투 역시 재사용을 하거나 분리수거 가능한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포장은 선물책을 주문할 때만 가능하며, 그 외는 포장을 추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문구에 진심인 소예 지기가 오랜만에 문구용품을 전하려고 합니다.

빈티지함을 좋아하지만, 실제로 사용할 수 있고 책을 읽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문구들을 전하고 싶습니다.


https://blog.naver.com/daon_elly


https://www.instagram.com/soyae_book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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