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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한 편의 시
신의 선물
나는 그에게
무너져가는 상징에 대해 얘기했고
미학에 밀려난 소탈한 권위를
아쉬워했다
어쩌면 남몰래
아파했을지도 모른다
그녀는
그녀 앞으로 보내온
꽃집의 선물,
그 작은 상징을
내게 다시 선물했다
해류처럼 돌고 돌아온 상징은
크리스마스 시즌의 별처럼
밤의 공간에서
빛을 발했다
상징을 보며 아파했던
작은 파장으로
파도 같은 강렬한 상징이
내 품으로 들어왔다
마치 신의 선물처럼
서울에서 태어나고, '월간시' 윤동주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의 노래>를 냈다. 동인지 <슬픔은 나의 꽃> < 혼자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