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12. 7. 일요일 D+29
아침부터 발레를 다녀오고,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먹는 빵,
친한 언니와 만나 수다 떠는 시간까지.
충만히 행복한 하루였다.
2025년 캘린더를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
데일리 캘린더를 다운받아 아이패드에 넣었다.
2026년 한해는 미래를 보지 않기를.
하루를 충만하게 보내며,
내 발끝만 보기를.
목표를 세워 놓고,
이루기 전은 불안하고,
이루고 나서도 허망해하기 보다,
오늘을 모아 내일을 선물처럼 받게 되기를.
오늘 하루의 삶이 모여 인생이 되어가는,
그 여행과도 같은 여정을,
세세하고도 온전히 즐길 수 있게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