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간 이의 빈자리

아낌없이 사랑하기를

아침에 눈을 뜨면 당신의 옆이 비어있을 겁니다

그 시간에 하지 않았던 아이들 깨우고 씻으라 하고

밥 차려 먹이고 설거지 끝내고 서둘러 출근하겠지요

정신없이 회사 일 끝내고 나면 아이들 생각에

바삐 귀가를 서두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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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준비하고 아이들과 식사를 하는 중에

바쁜 아침에 보지 못했고 느끼지 못했던

마주 앉은자리의 빈자리를 보게 될 겁니다

이이들의 밥 먹는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기겠지요

밥도 대충 먹고 설거지하고 아이들 공부와

내일 등교 준비도 끝내고 나면 한숨 돌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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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달래려고 술 한잔 마시며

상념에 젖어들겠지요

그럴수록 여러 감정들이 오고 갈 것이고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칠 겁니다

그러다 시간을 보니 내일을 위해

자려고 잠자리에 들겠지요

참을 청해 보지만 무엇 때문인지 잠은 오지 않고

이리저리 뒤척이다 결국 아침을 맞이할 것이고

어제와 같은 하루를 보내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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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꽤 많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미어질 겁니다

살면서 티격태격 다투기도 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잊고 지냈던 행복한 기억과

마음은 그렇지 않았는데 모진 말도 쏟아내곤 했던

순간순간이 자꾸만 떠올라 후회되기도 할 겁니다

지금 생각해도 아내를 만나 결혼한 것이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인 것 같다고

애써 위안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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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이름으로 연을 맺고 살아가는 두 사람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다투기도 삐치기도 했던

그럼에도 끝까지 함께 할 사람이 부부입니다

오늘 마음껏 정성껏 원 없이 사랑하세요

진실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영원할 것처럼요

사랑에는 한 가지 법칙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살아가는 동안 살아 있는 동안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을 아무 조건 없이

마냥 기쁘고 즐겁고 행복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좋은 사람이 되어 줄게> 작가 겸 심리상담사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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