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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과 관계의 한 수-

누군가 곁에 좋은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 안의 두려움 때문에

스스로가 이런저런

형편이나 상황을 고려하느라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하듯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과

상대에 대한 지나친 배려가

오히려 관계에서의 내 삶을

가로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는 악연 때문에 힘들어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좋은 인연 때문에

더 많이 힘들어하고 괴로워한다

너무 좋아서 그리고 너무 아껴서 말이다

좋은 인연을 오래 유지하며 살려면

악연보다 더 많은 이해와 인내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그런 우리 삶의 인연에도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참 좋겠다

스치듯 인연에 친절하게 대하는 것도 좋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고 쌓여

상대에게 믿음과 신뢰를 주는 관계가 된다면

당신도 나도 세상도 모두 행복해지겠지요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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