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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한 수-

소유할 수 있는 것은 잠깐이다

연인, 동거, 결혼 고용된 사람들

친구, 부모, 자식 등 모든 관계에서

내 마음대로 상대가 움직여지지 않아서

마찰이 생기고 다툼이 벌어지면

우리는 그 사람을 소유했다고 생각하거나

상대가 나를 소유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원히 내가 소유하거나

상대에게 소유될 수 있는 것은 없다

가끔 주종관계가 있을 수 있을 뿐

함께 살아가는 세상과 사회지만

상대를 영 신경을 안 쓸 수도 없지만

너무 깊숙이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 선에서

각자의 인생에

스스로의 주인으로 인정하자

많은 것을 가질수록

더 많은 피곤함이 따라온다

불안이 따라오고 집착이 생기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그런 당신이 이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다면 소유하라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갖고 싶어 했고

얼마나 가진 것에 대해 마음 아파했으며

얼마나 가진 것에 대해 집착해서

마음의 아픔과 상처를 비롯해

시간과 돈을 낭비했는가 말이다

그런 삶이 내 인생의 목적이었는지 말이다

소유하는 목적과 집착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에서 조금 더 멀어진 삶을 살 수 있다

차라리 많이 가져도 집착이 생기지 않는

사랑과 지혜의 걸음에 한 걸음 더 나아가자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듯이

영원한 소유는 없다

목적과 소유를 깨달아

집착 없이 편히 노닐다 가자

건강과 행복 즐거움과 미소를 전하는 마법사 &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저자 김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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