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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실패했던 기억, 지금이라면 어떨까?

by 단팥글방 Mar 13. 2025

기나긴 연휴를 쉬면서도 평소 해오던 루틴은 거의 유지했다. 좋은 습관이 생활화되어, 힘들 때마다 나를 붙잡아주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때문이다.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면서, 문득 ‘이제 다시 목표를 향해 부지런히 전진해야겠다’라는 다짐이 든다.     


창업한 지 N 년 차가 되면서, 사업의 타깃과 구조가 크게 바뀌는 ‘피봇(Pivot)’을 경험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난관과 고민에 빠져 한동안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참고로, 피봇이란 비즈니스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전략이나 제품 방향을 근본적으로 수정하거나 전환하는 것을 의미한다.)    

 

사업을 시작할 땐 누구나 멋진 미래를 그리지만, 현실의 무거운 업무와 잡일이 얹히면 머리가 지끈거릴 때가 많다. 그럼에도 아직 망하지 않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나는 생존자’라고 스스로를 북돋워본다. 위기의 순간마다 수없이 후회했지만, 선배 창업가들∙선생님들의 조언과 책에서 배운 통찰이 나를 이끌어주었다.   

  

“한 번 해봤는데 안 됐어”라는 아쉬운 문장을 “지금이라면 어떨까?”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 그때 실패했던 시도가 지금 이 순간 혹은 머지않은 미래에, 새로운 성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작년에 시도했던 비즈니스 모델과 부업, 자기 계발 프로젝트, 그리고 반년쯤 전에 도전한 마케팅 전략은 기대만큼 이어지지 않았을 수 있다. 그러나 시장과 고객의 니즈는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 이 변화를 타고 다시 시도한다면, 전혀 예상치 못했던 가능성과 마주할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기회에 ‘실패의 기록’이 아닌 ‘도전의 기록’을 새롭게 써보자. 오늘 안 된다고, 못한다고 단정 짓기에는 세상의 변화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 어제는 틀렸던 것이, 오늘은 맞을 수도 있지 않을까?     

결국 꾸준히 시도하다 보면, 그 안에서 분명한 답을 발견하게 될 거라 믿는다.     


작은 실패가 어제와 오늘을 잇는 다리가 되어준다면, 그 다리를 건너 더 큰 가능성에 도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도전하는 하루하루가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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