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속도는 매우 빠른데, 내려가는 속도는 상당히 더딘 지표가 있다.
바로, '비용'이다.
그래서 비용은 의식적으로 매우 천천히 올려야 한다.
1) 인재는 천천히/꼼꼼히 선발하고, 2) 왜 이 비용을 이 만큼 집행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어떤 지표가 어떻게 개선될 수 있는지? 다른 방법 및 더 좋은 방법은 없을지? 질문하며, 비용 집행자가 끊임없이 생각/고민하게 해야 한다. (비용을 생각없이 집행하거나, '뭐 어떻게든 되겠지' 등 나이브하게 집행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기 때문이다) 3) 외부 툴 도입 후에는 중간 중간 100% 활용하고 있는지 체크해야 하며, 4) 비용 관련 협상은 최대한 회사가 유리한 입장을 확보할 수 있을 때 (할인을 최대한 받고, payment 날짜는 최대한 늦추고 등)까지 계속 해야한다
다만, 변동비 중심 구조로 가는 것은 안좋을 수도 있다. 변동비는 비용을 빠르게 줄일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회사의 자산이 쌓이는 속도가 더딘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증가하는 속도는 더딘데, 내려가는 속도는 상당히 빠른 지표가 있다.
바로 '매출' 이다.
그래서 매출은 매우매우 치열하게 높여야 한다.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큰일난다는 마음으로 최소한을 사수해야 하고, 기회가 있을 때 어떻게든 더 높여야 한다는 마음으로 더더 노력해야 한다.
1) 유저의 효용성 관점에서 제품을 더 빠르게 업데이트 해 나가야 하고 (팀이 만들고 싶은 것이 아닌, 유저가 꼭 필요한 것부터)
2) 기존 유저 대상 care/소통을 확실히 해서, 재결제는 반드시 사수하고 높여 나가야 하며,
3) "유저는 제품을 잘 모른다" "유저는 우리가 올린 영상/보낸 메세지들을 보지도 않고 듣지도 않는다 (사실,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나도 그렇다. 나도 왠만한 메세지는 안본다)"는 마음으로, 한 번이라도 더 연락하고 10초라도 더 설명하며, 유저의 제품 사용성을 높여야 하며,
4) 제품이 좋은 것과 제품이 잘 판매되는 것 사이에는 gap 이 있음을 인지하고, 제품을 더 많이 더 잘 판매될 수 있는 구조를 끊임없이 만들고 유저에게 제안하고 또 제안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더 많은 매출을 더 적은 비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팀을 만들고 구조를 짜야 한다. 비용 통제를 확실히 하는 상황에서 도전적 매출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달성해야 하는 공감/이해 가능한 이유를 공유하며, 팀이 '좋다는 전제 하에, 팀은 1) 불필요한 비용은 없애고, 2) 덜 중요한 프로젝트는 뒤로 미루고, 3) 반응이 나왔던 부분에 집중하며, 결론적으로 winning 경험을 만들어 내고, 그 경험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더 큰 winning 을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성장해 나가는 듯하다.
아무쪼록, 비용은 더 타이트하게 관리하고, 매출은 더 치열하게 높여나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