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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네이버 DA 광고-②

#S.E.M #네이버광고 #DA #광고 #마케팅디자이너홍

by 잔상

자 그러면 지난번에 이어서 네이버 DA 광고 상품에 대해 설명을 해 보도록 하겠…

잠시만. 너무 설명만 늘어놓으니 시중에 나온 이론서와 무슨 차이가 있냐고?

오늘은 조금 다른 오프닝으로 시작을 해 보겠다.

이미지 암기법에 대해 들어 보았는가? 예전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암기력이 뛰어난 한 아이의 비결을 소개했던 게 기억이 난다. “이미지로 기억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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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미지를 통한 기억법이 문자로 연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임팩트 있고 오래간다. 시각 자극을 이용한 실험으로 감각저장의 존재를 처음으로 밝혔던 스필링의 감각 기억 실험도 이를 뒷받침한다. 실험 참가자에게 한통의 길다란 편지를 제한된 시간에 보여주었는데 그냥 전체를 한 번에 읽도록 했을 때보다 상단, 혹은 하단만 부분을 읽게 했을 때 훨씬 더 많은 글들을 기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냥 이 글을 받아들였을 때는 양이 적으니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이 실험에서의 인사이트는 텍스트보다 시각적인 비주얼의 기억 저장이 훨씬 더 오래 남는다는 것이다.

이처럼 디스플레이 광고는 몇 초만에 지나갈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고, 기억을 좀 더 오랫동안 남기는데 효과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광고는 고객 퍼널에서 Attention(집중), Interesting(흥미)를 끄는 주요 승부처에 쓰이는 전략 지이다. 텍스트 기반의 검색 SA는 조금 더 니즈를 갖고 스스로 검색할 때 노출 되는 것이라면 DA는 평상시 검색을 안 하더라도 잠재적 수요자에게 내비치며 무의식적인 기억소에 저장해 두었다가 검색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오늘은 보장형 광고를 살펴보겠다.

■ 보장형 디스플레이 광고

사전 계약을 통해 특정 지면에 광고 노출을 보장받는 광고

CPT, CPM 기반의 선불 과금 방식

타겟팅은 제한적이며 주로 브랜드 노출 강화 목적

PC 메인 타임보드, 모바일 스페셜 DA 등 프리미엄 지면 활용

네이버 대행사를 통해 예약 집행


네이버에 따르면 하루 5,400만 명이 네이버 플랫폼에 방문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인구가 대략 5천만 명임을 감안하고, 스마트 기기나 인터넷을 다루는 연령층을 고려해 볼 때 중복체크일 확률이 크다) 아무튼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사람들이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즉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곳이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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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저 광고위치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타임보드 광고상품이라고 부른다. 저 위치는 네이버에 진입하자마자 한눈에 들어오는 위치인 것이다. 저 간판은 눈을 감고 진입하지 않는 이상 보일 수밖에 없는 위치이므로 보장되는 광고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저 광고상품은 클릭당 지불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대별 지불되는 방식, 즉 CPT(Cost Per Time) 시간당 입찰하여 지불하는 방식이다.


자, 복잡한 이야기는 집어치우고 아까 말하던 이야기를 다시 하자. 보장형 디스플레이 광고는 눈에 가장 잘 보이는 위치일 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이런 아주아주 금 같은 광고 상품의 노른자 땅은 타임보드 말고 또 어디에 있을까?

당연히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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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계에 금싸라기가 위치가 타임보드 광고가 있다면, MO(모바일 환경)계에서는 "스페셜 DA 프리미엄형" 광고가 있다. 마찬가지로 시간 대별로 지불되는 방식, CPT 방식이다. 또한 프라임 타임에 따라 비용도 다르다.

이뿐 아니라 아래 위치에서 "풀스크린 DA" 광고가 있다. 왼쪽에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쪽 이미지처럼 풀영상이 나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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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 "스마트채널 동영상 확장형", "타임보드 동영상 AutoPlay “ 그리고 ”롤링보드 동영상 Autoplay 스킨형 “이 있다. 일부는 겹치는 영역이라 해서 자세한 이미지 설명은 하지 않겠다. 상품의 종류는 나중에 현실 마케팅에서 다룰 때 좀 더 세부적으로 다뤄 보겠다.


보장형 광고와 성과형 광고의 차이점이 무엇인지를 정리해 보는 것이 좋겠다.

20250803_160124.png GPT활용한 데이터 정리

두 광고의 과금방식부터 추천 대상까지 보이는 것처럼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이 마케팅의 목적이 분명히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해야 한다.

그 고민이 무엇인지는 다음 편에서 다뤄보도록 하겠다. (말이 길어질 수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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