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사계 중 봄은 가장 사랑받는 계절이 아닌가 싶습니다.
여름은 여름대로 가을, 겨울도 각각의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지만
굳은 몸을 녹이는 햇살과 가까이 맡아보지 않아도 상쾌한 향이 느껴지는 풀과
사이좋게 순서를 지켜 피고 지는 꽃들은 봄이 얼마나 풍성한 계절인지 알게 해 줍니다.
#가볍게
유난히 길었던 꽃샘추위 때문에 언제 오나 했던 보고 진짜 봄이 이제는 온 것 같아요.
이번 주 최저 기온의 예상치는 5도~9도 사이 (조심스레 기상청을 믿어 봅니다 ㅋ,,,ㅋ,,,ㅋ)
두 자릿수를 살짝 넘기지 못해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3월을 맞고 코트를 다시 꺼내 입었던 1달 남짓의 시간을 생각하면 배부른 소리죠 ㅎㅎ
4월 한 주를 넘긴 다시 월요일, 출근길에 보이는 옷차림들이 확실히 가볍네요.
저도 부담없이 니트 한 장, 카디건 하나. 낮이 되면 덥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가벼워진 옷차림 만큼이나 마음도 가벼운 한 주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 계절을 타지 않는 지하철 안 무거운 공기와 사람들의 표정도 좀 가벼워졌으면 좋겠고요!
봄 맞으신 걸 축하드립니다. 일상을 축하하세요 :D
끗.